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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홍성 뷔페식당·리퍼브 매장 편

김민주 기자
2026-10-31 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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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극한직업’이 9,000원에 40여 가지 음식을 차리는 뷔페식당과 재고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리퍼브 매장의 하루를 담는다.

31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은 ‘가성비 뷔페식당과 파격 할인 매장’ 편이다. 충청남도 홍성군의 뷔페식당과 폐업 매장·부도 회사의 재고를 매입하는 할인 매장을 찾아간다. 새벽부터 음식을 준비하는 주방과 수천 벌의 의류를 확인하는 작업장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함께 지키는 사람들을 만난다.

저렴한 음식과 상품이 손님에게 닿기까지는 여러 준비가 필요하다.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하는 일부터 물건을 분류하고 흠집을 확인하는 과정까지, 가격표 뒤에 가려진 노동을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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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홍성 구천원 부페식당

충청남도 홍성군에는 9,000원으로 40여 가지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뷔페식당이 있다. 제육볶음과 김밥, 탕수육, 족발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주방의 불을 밝힌다. 재료를 손질하고 음식을 만드는 작업이 영업 전부터 이어진다. 인기 메뉴는 족발이다. 족발을 먹으려고 먼 길을 찾아오는 손님도 있으며, 하루에 사용하는 양은 120kg에 달한다. 많은 양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남은 잔털을 제거해야 해 준비 과정부터 손이 많이 간다.

절단기를 다룰 때는 집중력을 놓을 수 없다. 날카로운 기계를 사용하는 만큼 잠깐의 부주의도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빠르게 재료를 준비하면서도 안전을 살피며 작업을 이어간다. 손님에게 익숙한 한 접시 뒤에는 긴장 속에서 반복하는 손질 과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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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면 재료 손질과 조리, 손님 응대가 동시에 진행된다. 주방과 식당을 오가다 보면 하루 걸음 수가 3만 보에 이를 정도이다. 여러 메뉴를 준비하는 만큼 한 가지 일을 마친 뒤에도 다음 작업이 기다린다. 뜨거운 조리 기구 앞에서 온종일 음식을 만들다 보니 손에는 크고 작은 화상 자국이 남기도 한다. 고된 일과 속에서도 재료에 대한 원칙은 지킨다. 일부 채소는 직접 재배해 손님상에 올린다.

어르신 손님이 많은 식당에서는 부모님께 음식을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끼니를 준비한다. 가격을 낮추더라도 좋은 재료와 정성을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방송은 수십 가지 음식이 완성되기까지 작업자들이 보내는 시간과 분주한 주방의 모습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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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폐업 재고 파격 할인 리퍼브 매장

또 다른 현장은 폐업 매장과 부도난 회사의 재고를 매입하는 리퍼브 매장이다. 작업자들은 전국 곳곳을 다니며 물건을 확보한다. 판매 기회를 잃고 남은 재고를 다시 소비자와 연결하는 일이다. 취급 품목은 의류와 신발, 생활용품 등으로 다양하다. 전국에서 모인 상품이 창고에 도착하면 종류별 분류와 정리가 시작된다. 이후 작은 흠집이나 얼룩을 확인하는 검수를 거쳐야 판매할 수 있다.

하루에 검수하는 속옷만 9,600벌에 달한다.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상품을 살피면 허리와 눈에 피로가 쌓인다. 많은 양을 처리하면서도 작은 문제를 놓치지 않도록 집중해야 한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내놓기 위해 하나하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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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리퍼브 매장 창고 개방·라이브 방송 판매

창고 대개방 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알뜰하게 물건을 구입하려는 손님들이 찾아온다. 분류와 검수를 마친 재고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는 시간이다. 의류부터 생활용품까지 필요한 상품을 찾는 발걸음으로 매장이 분주해진다. 판매 경로도 다양하다. 오프라인 매장 외에 라이브 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수출을 통해 해외 구매자와도 만난다. 여러 방식으로 판매하며 창고에 남아 있던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연결한다.

폐기될 수 있었던 재고가 누군가에게 필요한 물건으로 다시 쓰이는 일은 작업자들에게 보람이다. 상품을 찾아 매입하는 단계부터 상태를 확인하고 판매하기까지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 낮은 가격 뒤에는 물건의 가치를 살피고 되찾는 시간이 담겼다. 이번 ‘극한직업’은 고물가 시대의 합리적인 소비를 뒷받침하는 사람들을 조명한다. 새벽부터 음식을 만드는 식당과 전국의 재고를 분류하는 할인 매장은 서로 다른 현장이지만, 가격과 품질을 함께 지키기 위해 반복되는 일을 해낸다는 점은 같다.

‘극한직업’ ‘가성비 뷔페식당과 파격 할인 매장’ 편 방송시간은 10월 31일 토요일 밤 9시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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