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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 거미·박진영·에릭남·터치드 라이브

서정민 기자
2026-10-31 08: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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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가 딸과 성시경의 특별한 일화를 공개했다. 에릭남은 7년 만에 국내 방송에 복귀했으며, 박진영과 밴드 터치드도 다채로운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는 거미, 박진영, 에릭남, 터치드가 출연했다.

이날 거미는 성시경과 ‘그대네요’를 듀엣으로 선보였다. 지난 6월 남편 조정석이 성시경과 듀엣 무대를 꾸몄던 것을 언급하며 “화음이 잘 어울렸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딸과 성시경의 일화도 공개했다. 거미는 “첫째가 왕자님처럼 한쪽 무릎을 꿇고 눈을 맞춰주는 성시경에게 반했다”면서도 “악뮤 콘서트에 다녀오고 바뀌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0년 만의 정규앨범 발매를 앞둔 거미는 선공개곡 ‘퍼펙트 월드’를 소개했다. 그는 “육아를 하다 보니 감정이 아이들에게 맞춰져 있다”며 자녀들을 생각하며 직접 가사를 썼다고 밝혔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고충을 털어놓으면서도 두 아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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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박진영은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에버러브’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앨범 작업에 참여한 데이식스 원필과의 인연도 전했다. 17세 연습생 시절부터 알고 지낸 두 사람은 최근 10시간가량 통화했으며, 박진영은 이들의 우정을 담은 곡 ‘열일곱’을 즉석에서 불렀다.

이어 고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와 성시경의 ‘영원히’를 열창했다. 배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박진영은 “좋은 기회에 해볼 수 있는 걸 해보자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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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은 약 7년 만에 국내 방송에 복귀했다. ‘굿 포 유’ 무대를 선보인 그는 미국에서 80개 도시 투어와 영화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근황을 전했다.

에릭남은 미국 진출 계기에 대해 “동양인 남자 배우나 가수가 나와줬으면 좋겠다는 섭외가 왔다”며 “내가 할 일이 이거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우주소녀 다영의 미국 앨범 제작을 도운 이유에 대해서는 “기회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이해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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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서는 밴드 터치드의 무대도 이어졌다. 터치드는 ‘야경’을 선보인 뒤 보컬 윤민의 영입 비화를 공개했다. 멤버들이 수개월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댓글을 남기며 합류를 제안했고, 윤민은 이들의 확신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밝혔다.

윤민은 성시경의 ‘희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성시경은 “자기만의 보컬 스타일로 소화하는 게 너무 좋다”며 극찬했다. 터치드는 데뷔 5년 만의 첫 정규앨범 소식을 전하며 ‘폴른 엔젤’ 무대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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