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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서현진, 예리한 열연 폭발

송미희 기자
2026-10-31 09: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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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서현진, 예리한 열연 폭발 (제공: MBC)


‘라이어’ 서현진의 진실을 향한 주장이 시작됐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는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치열하게 맞서는 심리 스릴러다. 서현진은 극 중 ‘진실을 주장하는 여자’이자 초등학교 사서교사 강지선 역을 맡았다.

서현진은 평온했던 일상이 한순간에 뒤바뀐 강지선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첫 방송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살피는 다정한 선생님에서 자신의 피해를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변해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특히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 연기가 돋보였다. 대화를 나눌수록 호감이 깊어지는 달콤한 데이트부터 혼란스러운 기억을 안고 고통스러운 아침을 맞는 순간까지, 급변하는 상황에 따른 강지선의 심리를 밀도 있게 담아냈다. 불안과 혼란, 분노와 억울함이 뒤엉킨 감정을 눈빛과 발성은 물론 작은 몸짓에도 녹여냈다.

흐릿한 기억을 되짚을수록 예민해지고 감정이 격해지는 모습은 날카로운 눈빛과 격앙된 목소리로 표현했다. 자신의 기억을 확신하며 단호하게 맞서면서도 혼란을 감추지 못하는 강지선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서현진의 열연은 강지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가 주장하는 진실은 어디까지 사실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진실을 둘러싼 갈등이 본격적으로 깊어지는 가운데, 서현진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서현진이 출연하는 '라이어'는 오늘(31일) 밤 9시 50분 2회가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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