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김영철, ‘철파엠’ 10주년 소감

서정민 기자
2026-10-24 0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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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영철이 라디오 DJ 10주년을 맞았다. 40대를 함께한 방송을 돌아보며 앞으로 20주년까지 마이크를 잡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은 24일 방송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6년 10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김영철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청취자들의 아침을 책임져 왔다.

김영철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첫 방송 전날 잠을 설쳤던 기억이 난다”며 “10주년을 맞이했다는 게 너무 기쁘고, 더 큰 일을 향해 가기 전 1단계를 통과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0년간 생방송을 이어온 비결은 규칙적인 생활이다. 그는 “밤 11시에는 집에 들어와 자는 것이 원칙”이라며 최소 6시간 이상 수면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꾸준한 공부도 빼놓지 않았다. 이동 중에는 팟캐스트를 듣고 영어와 일본어를 공부한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접하며 방송에서 활용할 표현을 익히기 위해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는 이경규를 꼽았다. 김영철은 이경규가 노래가 나오는 동안에도 영화 ‘복면달호’의 뒷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던 일화를 소개하며 웃음을 전했다.

라디오가 자신의 삶을 바꿨다는 고백도 이어졌다. 김영철은 “2016년에는 마흔두 살이었고 지금은 쉰두 살이다. 제 40대를 라디오와 함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흔에도 행복했고 지금도 행복하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라디오”라며 방송을 통해 인문학과 문학, 음악 등을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취자 ‘철가루’를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계기로 어머니에게 매일 전화하는 습관이 생겼다며 “서로 위로를 주고받는 관계”라고 전했다.

새로운 목표도 공개했다. 김영철은 2027년쯤 영어로만 진행하는 라디오나 팟캐스트, 유튜브 콘텐츠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저의 또 다른 목표는 20주년”이라며 “10년 더 멋지게 달려보겠다. 체력이 된다면 30주년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미스틱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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