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서은혜, 동료 작가 해고 위기에 오열

송미희 기자
2026-10-24 08: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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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혜, 동료 작가 해고 위기에 오열 (출처: 서은혜 유튜브 채널)


다운증후군 작가 서은혜가 함께 창작 활동을 해 온 동료들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 경기도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는 소식에 동료들의 앞날을 걱정하며 “작가들이 없으면 숨이 막힌다”고 호소했다.

23일 서은혜의 유튜브 채널에는 ‘은혜씨의 눈물, 30명 동료 작가들이 해고될 생각에…’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서은혜는 2027년 경기도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예산이 기존 127억 원에서 0원으로 삭감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눈물을 쏟았다. 

서은혜는 “5천만 원으로 상금을 내 돈을 빌려서 돈이 없어 이렇게 일터로 냈는데”라며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애썼던 과정을 언급했다. 이어 “우리가 다 일자리에서 그림 일을 하면서 급여를 받고 있었는데 할 수 없어졌다. 오빠도 그림 그리고 있는데”라고 말하며 함께 일해 온 작가들의 상황을 걱정했다.

자신의 앞날에 대해서는 “난 괜찮다. 손님이 오면 또 사인도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동료들과 더는 같은 일터에서 활동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에는 마음을 추스르기 어려워했다. 그는 “동료들 없으면 안 된다. 작가들이 없으면 숨이 막힌다”고 말하며 함께 작업해 온 사람들의 존재가 자신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전했다.

서은혜는 “저도 그만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 그래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창작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동료들 역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친 것이다. 

서은혜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이 연기한 영희의 쌍둥이 언니 역으로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실제 다운증후군 당사자인 그는 이후 그림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하며 작가로 활동해 왔다. 지난해 5월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공일자리에서 만난 조영남과 결혼식을 올렸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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