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재원이 ‘욕망의 덫’에서 아들의 연애를 둘러싼 현실적인 조언으로 깊은 부성애를 드러냈다. 무조건적인 응원보다 상대방의 삶까지 헤아리는 아버지의 모습을 그렸다.
이번 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42, 43회에서는 아들 고은국(박성규)과 서미래(손성윤)의 관계를 걱정하는 고기한(최재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왕금자(서권순)는 동네에 소문이 날까 걱정했지만, 기한은 아들에게도 생각이 있을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오히려 자신도 운동회에 참석했어야 했다며 줄다리기 기술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아들의 감정을 확인할 때는 진지했다.
기한은 은국에게 미래를 좋아하는지 물었다. 은국이 부인하자 더는 추궁하지 않았다. 대신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다면 자신에게 이야기하라고 당부했다.
은국이 미래의 사소한 행동까지 귀엽게 느껴진다고 말하자 기한은 아들의 마음이 이미 기울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그럼에도 섣불리 응원하지 않았다. 가벼운 마음이라면 관계를 시작하기 전에 정리하라고 조언했다.
기한은 은국의 선택이 미래뿐 아니라 그의 아들 튼튼이의 삶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진심으로 끝까지 책임질 마음이 있다면 응원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욕망의 덫’에서 최재원은 능청스러운 아버지와 진중한 조언자의 모습을 오가며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아들의 편에 서면서도 상대방이 받을 상처까지 고려하는 모습으로 고기한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했다.
한편 최재원이 출연하는 KBS2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은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KBS2 ‘욕망의 덫’ 방송 캡처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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