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군이 서울을 침공한다. 한국군은 도심에서 북한군과 맞서 싸운다. 한반도 전면전을 그린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가 23일 정식 출시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인피니티 워드가 개발하고 액티비전이 배급하는 이번 작품은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시작되는 가상의 제2차 한국전쟁을 다룬다.
한국의 일상적인 풍경도 사실적으로 구현됐다. 한국어 간판이 걸린 거리와 편의점, 포장마차 등이 등장한다.
특히 국내 편의점 CU를 연상시키는 매장이 눈길을 끌었다. 다만 CU 측은 게임사와 공식 협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게임을 둘러싼 논쟁도 뜨겁다. 일부 이용자들은 한반도의 안보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반응을 내놨다.
반면 전쟁의 비극을 상업적 콘텐츠로 소비하고 북한에 대한 적대감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창작의 자유를 둘러싼 논란도 불거졌다. 역사적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와 이번 게임에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제작진은 정치적 메시지보다 전쟁 속 인물들의 선택과 생존에 초점을 맞췄다는 입장이다. 게임에는 북한 병사가 민간인을 보호하거나 부당한 명령을 거부하는 장면도 담겼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는 지난 17일부터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싱글플레이 캠페인을 먼저 공개했다. 정식 출시일은 23일이다.
사진제공=‘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공식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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