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의 노골적 취향’이 서로 다른 사랑의 방식을 지닌 인물들의 로맨스를 펼쳐낸다.
남지연 작가는 “2년 전 원작을 처음 읽었을 때 오랜만에 설렘을 느꼈고, 드라마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품을 집필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권도혁과 이은채의 감정이 세심하면서도 거침없이 묘사되는 부분이 원작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두 사람의 감정을 영상 속 새로운 상황이나 구체적인 장면으로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했다”고 각색 과정에 대해 밝혔다.

남 작가는 배우들의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세 배우를 처음 봤을 때 각각 ‘도혁이다’, ‘은채다’, ‘태경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훈 배우는 극 중 권도혁의 현실판처럼 타고난 퇴폐미의 눈빛 연기가 최고였고, 오세영 배우는 진지한 연기와 코믹 연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에 최적화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두 배우의 매력을 짚었다. 또한 이정신에 대해서는 “첫 미팅에서 머릿속으로 그렸던 문태경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 보여줬다”며 캐릭터를 향한 남다른 열정을 칭찬했다.
또한 남지연 작가는 ‘보스의 노골적 취향’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취향’, ‘설렘’,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꼽았다. 그는 “사랑도 취향일까?”, “설레면 사랑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취향이 달라도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작품에 담긴 핵심 메시지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은채가 속한 인디밴드 ‘인디아레드’의 무대와 노래도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로 소개했다.
끝으로 남지연 작가는 ‘보스의 노골적 취향’을 ‘설렘 주의보’라고 정의했다. 그는 “누구나 마음속에 숨어 있던 설렘을 꺼내드릴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어 “남녀 간의 사랑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의 사랑까지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라며 “우리는 어쩌면 누군가와의 사랑과 이별을 통해 성장해 가는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남 작가는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이 설레시길, 그래서 어떤 역경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시길 바란다”며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MBN 새 수목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은 오는 11월 11일(수)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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