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 사토시 감독의 대표 애니메이션 ‘천년여우’가 오는 12월 국내 극장에 다시 걸린다. 작품 탄생 25주년을 기념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선보이며, 재개봉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도 공개됐다.
‘천년여우’는 전설적인 여배우 치요코가 평생 잊지 못한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 배우의 인생을 따라 현실과 영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독특한 이야기 구조가 특징이다.
‘퍼펙트 블루’, ‘파프리카’ 등을 연출한 곤 사토시 감독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작품 세계로 알려져 있다. ‘천년여우’에서는 주인공이 출연했던 영화 속 장면과 실제 삶의 기억을 교차시키며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풀어냈다.
곤 사토시 감독의 작품은 2024년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 2025년 ‘퍼펙트 블루’에 이어 올해 ‘천년여우’까지 3년 연속 국내 재개봉하게 됐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붉은 기모노를 입은 치요코와 함께 카메라, 우주선, 활과 화살, 보름달, 꽃 등 작품을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가 담겼다. 치요코가 여러 시대를 오가며 연기했던 인물들과 영화 속 장면을 하나의 그림으로 표현했다.
포스터에 활용된 이미지는 1999년 베를린영화제 홍보를 위해 제작된 부채 형태의 일러스트다. 여기에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파간다가 새롭게 제작한 한글 제목 로고를 적용했다. 일본 원작 로고의 조형미를 유지하면서 한글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이다.
한편 곤 사토시 감독의 애니메이션 ‘천년여우’는 오는 12월 메가박스에서 단독 재개봉한다. 수입은 얼리버드픽쳐스, 배급은 와이드 릴리즈가 맡았다.
사진제공=얼리버드픽쳐스·와이드 릴리즈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