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유죄인간’ 임시완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가운데 설인아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남장 수행비서로 잠입했다. 첫 방송부터 두 사람의 관계가 급변하며 긴장감을 높인 가운데 최고 시청률 6.7%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 1회에서는 태강그룹 후계자 윤이준(임시완 분)이 살인 사건에 휘말리고, 형사 강재희(설인아 분)가 그의 곁에 접근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태강그룹의 차기 후계자로 주목받던 윤이준은 자신의 비서 한은영(정유민 분)이 사무실 캐비닛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시신을 최초로 발견한 윤이준은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았다.
사건을 맡은 형사기동대 소속 강재희는 윤이준을 둘러싼 의혹을 추적했지만 윗선의 압박으로 수사가 급하게 종결되자 의문을 품었다. 결국 직접 증거를 찾기로 결심한 그는 윤이준이 남성 수행비서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위장 취업을 계획했다.
특수부대 출신인 강재희는 무술 실력과 경호 경력을 중시하는 채용 조건 덕분에 서류 전형을 통과했다. 그러나 윤이준과의 면접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윤이준은 강재희에게 “사람 죽여봤어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강재희는 군 복무 시절 자신의 망설임으로 선임이 목숨을 잃었던 기억을 털어놨고, 윤이준이 당시 상황을 자극하자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그를 엎어쳤다.
강재희의 실력을 확인한 윤이준은 수행비서라면 자신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무조건 좋아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강재희는 “좋아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채용에 성공했다.
이후 강재희는 형사기동대 팀원들과 현장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카메라가 달린 안경을 착용하고 윤이준의 저택에 들어갔다. 하지만 윤이준은 강재희의 안경을 갑자기 벗기더니 “너, 딱 걸렸네”라고 말해 잠입 수사가 시작부터 발각된 것인지 궁금증을 남겼다.
‘나의 유죄인간’은 살인 용의자와 형사로 만난 두 사람이 고용주와 수행비서로 관계를 바꾸는 과정을 빠르게 전개했다. 특히 윤이준의 속내를 짐작하기 어려운 행동과 강재희의 거침없는 대응이 맞물리며 추리와 코믹한 상황을 동시에 만들어냈다.
임시완은 냉정하고 예민한 재벌 후계자의 모습을 섬세한 표정과 말투로 표현했다. 설인아는 정의감 넘치는 형사와 능청스러운 남장 수행비서를 오가며 캐릭터의 변화를 그려냈다.
사진제공=tvN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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