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의 노골적 취향’ 성훈과 오세영이 쫓고 쫓기는 만남부터 묘한 설렘까지 다채로운 케미를 예고했다.
15일 공개된 2차 티저는 오예스엔터테인먼트 앞에 놓인 근조화환을 지나가는 권도혁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내가 만들어야겠어. 사고 안 치는 연예인”이라고 선언한 그의 주변에는 각종 코드가 떠오르고, 직접 연예인을 만들어내겠다는 AI 아키텍트다운 독특한 발상이 드러난다.
완벽하게 정돈돼 있던 권도혁의 삶에는 이은채라는 변수가 등장한다. 의사 가운을 입은 이은채를 본 권도혁은 “절대 공부 잘했을 얼굴이 아닌데”라며 의아해한다. 곧 가운에 적힌 서진우의 이름을 발견하고 이은채가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챈 그는 장난스럽게 접근하며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인연을 알린다.



이후 인디아레드 CD를 발견한 권도혁은 “내가 창조한 게 실존한다고?”라며 혼란에 빠진다. 직접 공연장을 찾은 그는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수’를 바라보며 굳은 표정을 짓는다. 이어 “내가 그 수라는 친구를 만나야겠거든?”이라며 이은채를 붙잡고, 이은채는 “왜 이렇게 수한테 집착하는 건데?”라고 되묻는다.
신입사원 면접장에서도 두 사람은 티격태격한다. 권도혁과 마주한 이은채가 “안녕히 계십쇼”라며 황급히 자리를 뜨자, 그는 “잡아와요”라고 지시한다. 결국 단둘이 마주 앉게 된 이은채는 권도혁의 황당한 질문에 질색하지만, 그는 “괜찮아 내가 좋아하니까”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쳐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를 예고한다.
한편 권도혁과 이은채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감지된다. 샤워 중인 권도혁과 뜻밖에 마주한 이은채가 “전 아무것도 못 봤어요”라며 당황하자, 그는 “난 나만 보여준 건 처음이야”라는 너스레를 떤다. 그런가 하면 권도혁의 방 문에 귀를 기울이던 이은채는 갑자기 문이 열리자 그의 품에 안긴다. “왜 두근거리는 건데”라는 권도혁의 당황스러운 반응은 두 사람 사이에 피어날 핑크빛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처럼 2차 티저는 완벽한 인생을 살아온 권도혁에게 이은채라는 변수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예기치 못한 상황들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수’를 둘러싼 비밀과 두 사람 사이에 싹트기 시작한 감정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노는 물이 다른 권도혁과 이은채가 펼쳐갈 취향 저격 위장 로맨스에 관심이 모인다.
‘보스의 노골적 취향’은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소설, 웹툰(글 시크크 작가)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드라마 ‘딜리버리 맨’,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강솔 감독과 ‘우리, 집’,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등으로 탄탄한 필력을 선보인 남지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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