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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서울레이스 달리기 참가 유지원 씨 사망

이한나 기자
2026-10-13 07:55:02
KAIST 대학원생 유지원 씨, 서울레이스 달리기 도중 쓰러진 뒤 사망
SNS에 애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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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서울달리기(서울레이스) 참가 유지원 씨 사망 ©유지원 sns 

서울달리기(서울레이스) 하프코스에 참가한 20대 여성이 결승선 약 500m 앞에서 쓰러진 뒤 숨졌다. 고인은 KAIST 대학원생 유지원 씨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후속 조치를 예고했으며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6 서울달리기(서울레이스)’ 도중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받던 20대 여성 참가자가 숨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망 소식을 알리고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러닝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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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서울 달리기(서울 레이스) 참가 유지원 씨 사망 

조직위에 따르면 사고는 11일 오전 8시 49분께 하프코스 20.6㎞ 지점에서 발생했다. 하프마라톤 전체 거리 21.0975㎞ 가운데 약 500m를 남긴 구간이다. 장소는 서울 종로구 관철동 인근 청계천로로 전해졌다. 참가자를 발견한 대회 관계자는 119에 신고하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구급차로 의료기관에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현장 응급조치와 병원 이송 사실은 확인됐지만, 구체적인 의료 경과나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회 출발 시각은 오전 7시 30분이었다. 사고는 공식 출발 시간으로부터 약 1시간 19분 뒤 발생했다. 다만 이 시간만으로 참가자의 실제 주행 시간이나 사고 당시 신체 상태를 판단할 수는 없다. 개인 출발 시점과 의료적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숨진 참가자는 KAIST 대학원생 유지원 씨로 알려졌다. 유지원 씨 학업과 러닝을 병행하며 여러 대회에서 기록을 쌓아온 아마추어 러너였다. 러닝계 지인들의 SNS를 통해 비보가 전해진 뒤 개인 게시물에는 명복을 비는 댓글이 이어졌다. 지인은 온라인에 퍼진 ‘퇴원 후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바로잡았다. 고인이 쓰러진 뒤 계속 입원해 치료받았으며 퇴원한 적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응원과 기도가 이어지던 시기에 잘못된 소식이 확산된 데 대한 안타까움도 전했다.

확인된 사망 사실과 개인의 병력·사고 원인에 관한 추측은 구분해야 한다. 대회 참가 이력이나 평소 기록이 뛰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당시 건강 상태를 설명할 수는 없다. 고인의 활동을 기억하는 추모와 사인에 대한 판단 역시 별개의 문제다. 서울시와 동아일보가 공동 개최한 서울달리기(서울레이스)는 하프코스와 11㎞ 부문으로 진행됐다. 약 1만2,000명이 청계광장 앞 도로에서 출발해 종로·을지로·숭례문·동대문 등 서울 도심을 달렸다.

조직위는 갑작스러운 슬픔을 맞은 유가족과 참가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관련 사항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공지에는 사고 원인이나 세부적인 후속 일정까지 담기지는 않았다. 조직위의 경위 확인과 후속 대응이 남은 가운데, 고인을 향한 애도는 계속되고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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