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 온다’ 20회에서 한규림은 김무진을 포기시키려 연애를 받아주는 척했다. 한규영은 남편의 외도 사진을 내밀며 시댁과 충돌했다.
‘사랑이 온다’ 안희연이 하석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거짓 연애를 시작했다. 박유나는 남편의 외도와 시댁의 갈등을 마주하며 분노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이 온다’ 20회에서는 한규림(안희연)이 김무진(하석진)을 자신에게서 떼어내려는 모습이 담겼다. 한규영(박유나)은 강성욱(고윤)의 외도를 추궁하며 결혼 생활의 위기를 드러냈다.

규림은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무진 때문에 고민하다 AI에 조언을 구했다. 희망을 주는 행동을 피하라는 답을 들었지만, 오히려 새벽부터 무진을 찾아가 “9년 전처럼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재회를 원하는 고백이 아니라, 일부러 질리게 만들어 떠나도록 하려는 계획이었다.
규림은 편의점에서 바나나 우유를 원했다가 초코 우유로 바꾸는 등 변덕을 부렸다. 하지만 무진은 요구를 받아들이고 오히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인내심을 시험하려던 작전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박수남(강애심)은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을 규림에게 털어놨다. 반찬가게를 넘기겠다고 선언하며 사장으로 키우기 위한 특훈도 예고했다. 연애를 둘러싼 고민에 가게를 이어갈 책임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한석중(류승수)은 조흥식(배정남)과 무진의 레스토랑을 기습 방문했다. 여러 질문을 쏟아낸 뒤 값비싼 요리와 와인을 대접받자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진을 “우리 사위”라고 부르며 딸에게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흥식도 무진의 마음을 받아주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규림은 무진이 재벌집 외동아들이며 자신 때문에 가진 것을 버리고 나온 사람이라고 밝혔다. 다시 관계를 이어가기보다 어떻게든 정이 떨어지게 만들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온 규영은 성욱에게 다른 여성과 찍은 사진을 내밀었다. 성욱은 결혼 전 사진이라고 발뺌했으나, 규영은 일주일 전 사준 옷이라며 반박했다. 시어머니까지 등장해 아들의 외도를 추궁하자 성욱은 어머니의 사생활을 들먹였고, 가족 간 비난이 이어졌다.

21회 예고에서는 진한 화장과 화려한 호피 의상, 숏팬츠 차림의 규림이 레스토랑에 나타나 주변의 시선을 끌었다. 보다 못한 무진은 규림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꿈꾸던 모습과 다른 시댁에서 참아온 규영도 결국 분노를 터뜨렸다.
‘사랑이 온다’ 21회 방송시간은 11일 오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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