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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메달…아시안게임 순위는

이한나 기자
2026-10-03 22:50:02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종합 3위…막판 금메달 6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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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메달 개수…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순위 ©대한축구협회 

한국이 아시안게임 폐막을 앞두고 금메달 6개를 추가하며 종합 3위를 굳혔다. 축구 4연패와 이우석 2관왕 등 성과를 냈지만, 대회 전 목표였던 금메달 40~45개에는 미치지 못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폐막을 하루 앞두고 종합 3위 자리를 굳혔다. 남자축구와 양궁, 골프, 요트, 스포츠클라이밍,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막바지까지 우승 소식을 전했다. 한국은 3일 오전 금메달 33개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6개를 보태 금메달을 39개로 늘렸다. 대회 전 제시한 목표는 금메달 40~45개와 종합 3위였다. 순위 목표 달성은 유력해졌지만, 금메달 목표에는 미치지 못한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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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금메달 순위 결정

이번 대회 순위 경쟁은 중국과 일본이 앞서고 한국이 뒤를 잇는 구도로 진행됐다. 한국은 추격 국가들과 격차를 벌려 3위를 지켰지만, 개최국 일본과의 차이를 좁히지는 못했다. 순위 목표 달성과 별개로 상위 두 나라와의 경쟁력 차이를 점검해야 하는 결과이다.

국가별 종합 순위는 전체 메달 합계가 아닌 금메달 수를 우선해 정한다. 금메달이 같으면 은메달, 이어 동메달 수를 비교한다. 따라서 메달 총수가 많더라도 금메달 수가 적으면 순위가 낮아질 수 있다.

한국의 막판 금메달 행진을 마무리한 종목은 남자축구였다. 대표팀은 일본과의 결승에서 승리하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4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최근 세 대회 결승에서 모두 일본을 꺾으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최초의 4연패를 완성했다.

양궁에서는 이우석이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일본의 나카니시 준야를 세트 점수 6-2로 제압했다. 김우진·김제덕과 함께 우승한 남자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석권해 2관왕을 차지했다. 반면 여자 리커브 개인전의 오예진은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양궁의 최종 성적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이다.

골프에서는 김주형이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의 이 종목 우승은 2010 광저우 대회 김민휘 이후 16년 만이다.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은 여자 리드 결승에서 유일하게 제한 시간 안에 정상까지 올라 우승했다.

15세 최지운은 요트 소년부 딩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싱가포르 선수와 최종 점수가 같았지만 동점자 순위 결정 기준에서 앞섰다. 태권도 송다빈도 여자 67㎏ 초과급 결승에서 중국 선수를 꺾고 한국의 금메달 집계에 힘을 보탰다.

대회 전체로 보면 단체 구기 종목의 성과도 뚜렷했다. 야구는 5연패를 달성했고, 농구는 남녀 5대5와 남자 3대3에서 우승했다. 여자핸드볼은 금메달을 되찾았으며,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도 2연패를 기록했다.

다만 전통적으로 메달을 기대했던 일부 종목의 부진은 과제로 남았다. 양궁과 태권도는 금메달을 확보했지만 기대에 못 미친 부문도 있었고, 소프트테니스와 탁구 등에서도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종합 순위뿐 아니라 종목별 성적을 나눠 살펴볼 필요가 있는 대회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4일 폐막한다. 한국은 폐막일 승마 장애물 개인전 일정을 남겨두고 있어 국가별 최종 메달 수와 순위는 남은 경기가 끝난 뒤 확정된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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