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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한글날 ‘징검다리 연휴’…3일 연차면 9일 쉰다

서정민 기자
2026-10-03 06: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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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달력. 사진=AI 생성


3일 개천절을 시작으로 대체공휴일과 한글날까지 10월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근무 여부와 택배 배송, 학교 일정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9일간 연속으로 쉴 수 있다.

올해 개천절은 10월 3일 토요일이다. 이에 따라 5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적용된다.

3일 개천절부터 4일 일요일, 5일 대체공휴일까지 주말을 쉬는 직장인은 사흘간 연휴를 보낼 수 있다.

이어 10월 9일 금요일은 한글날로 법정공휴일이다. 10일 토요일과 11일 일요일까지 다시 사흘간 연휴가 이어진다.

6일 화요일부터 8일 목요일까지 연차를 사용하면 3일부터 11일까지 총 9일간 쉴 수 있는 셈이다.

학교도 5일 개천절 대체공휴일과 9일 한글날에는 원칙적으로 수업을 하지 않는다. 실제 각급 학교의 2026학년도 학사일정에도 5일 대체공휴일과 9일 한글날이 휴일로 반영돼 있다. 다만 학교별 학사 운영에 따라 세부 일정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직장인의 경우 모든 근로자가 동일한 방식으로 쉬는 것은 아니다. 공휴일 적용 대상 사업장에서는 개천절 대체공휴일과 한글날이 유급휴일로 적용되지만, 교대·휴일 근무 등 근무 형태와 사업장 운영 방식에 따라 실제 출근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사내 근무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택배 역시 연휴 영향을 받는다. 5일 개천절 대체공휴일과 9일 한글날에는 주요 택배 배송이 쉬는 경우가 있어 연휴 전후 배송 지연 가능성이 있다.

실제 유통업계에서도 두 공휴일 택배 운영 중단에 따른 배송 일정 변경을 안내하고 있어 이용하는 택배사와 판매처별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연휴 기간 날씨는 큰 일교차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부터 5일까지 아침 기온은 한 자릿수까지 내려가는 곳이 있는 반면 낮에는 20도 중반까지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곳이 있겠다.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4일부터 일부 지역에 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5일에는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북서 내륙, 제주도 등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에서는 연휴 기간 집회와 축제, 마라톤도 잇따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도심과 강남, 여의도 일대 일부 도로가 행사 시간에 맞춰 통제될 예정인 만큼 차량 이용자는 우회로와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개천절은 우리 민족 최초 국가인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한글날은 훈민정음 창제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는 국경일로 매년 10월 9일이다. 올해는 금요일과 겹치면서 주말까지 사흘 연휴가 이어진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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