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신곡 홍보와 스타일링을 둘러싼 일부 팬들의 불만에 직접 답했다.
아이유는 지난달 30일 팬 소통 플랫폼 베리즈에 장문의 글을 올려 최근 발표한 ‘이 별로부터’와 ‘디어 마이 크레이지 소울메이트’의 발매 과정을 공개했다. 건강 문제로 정규앨범과 콘서트 일정이 미뤄지면서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두 곡을 먼저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그는 마케팅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안했지만, 내년 정규앨범을 앞둔 맛보기 싱글인 만큼 홍보에 힘을 아껴두자는 의견을 낸 사람이 자신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싱글들의 프로모션에 대해 아쉬움과 부족함을 느꼈다면 그건 다 제 책임”이라며 “이런 내막도 모르고 우리 팬들 답답하게 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전했다.
팬들이 요청한 챌린지 영상에 대해서는 당초 준비했으나 촬영 과정에서 다른 형태의 콘텐츠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팬들이 원한다면 추후 영상을 공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규앨범을 위해서는 라이브 클립 촬영과 챌린지가 가능한 곡 검토 등 준비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헤어·메이크업·스타일링에 대한 아쉬움에도 답했다. 아이유는 접촉성 알레르기로 헤어 고정 제품과 픽서, 색조 화장품 사용에 제약이 있다고 밝혔다. 스프레이를 사용하지 못해 더운 날씨에 머리 세팅이 쉽게 풀리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한정돼 메이크업이 비슷하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생각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면서도 “디자이너 쌤들에 대한 오해는 꼭 풀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팬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새로운 디자이너들과의 작업도 보다 적극적으로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제 주변 분들을 감싸기만 한 것 같은데 전부 사실”이라며 “팬들 걱정할 일 없게 제가 더 잘 살피고 깊이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다 저 더 잘 되라고 하시는 얘기들인 거 저 다 안다.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제가 더 잘하겠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공연 일정 변경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아이유는 당초 9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하순까지 국내 투어를 진행하고, 2027년 1월부터 월드투어에 나설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관개방증 증세 악화로 올해 국내 공연을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 내년 1월 해외 투어를 시작하고, 월드투어 막바지에 국내 공연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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