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규리가 드라마 ‘포핸즈’에서 10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한국예술고 재학 시절에는 머리띠와 땋은 앞머리, 단정한 백팩을 매치한 자연스러운 교복 핏으로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전했다. 반면 10년 뒤 소꿉친구 강비오(송강 분)의 전담 매니저로 일하는 27세 시점에서는 트위드 재킷과 셔츠, 세련된 주얼리와 시계를 착용해 절제되고 프로페셔널한 커리어우먼의 면모를 부각했다.

장규리는 “20대 재인이는 매니저로서 책임감을 보여줘야 하는 시기인 만큼 구조감 있고 정돈된 실루엣을 중심으로 연출했다”며 “시계 등의 액세서리로 프로다운 디테일을 살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외적 변화를 섬세하게 설계해 극 중 인물의 내적 성장과 시간의 흐름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는 평가다.
한편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포핸즈’는 오는 10월 3일 11회에 이어 4일 방송되는 1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비오와의 오랜 짝사랑에 마침표를 찍은 재인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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