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리사가 어린 시절 연습생 생활부터 과거 논란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리사는 13세 때 4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YG엔터테인먼트 최초의 외국인 연습생으로 발탁됐다. 이후 연애와 음주, 운전면허 취득 등이 제한된 환경에서 춤과 노래, 언어 연습에 매진하며 데뷔를 준비했다.
쉽지만은 않았던 시간이었다. 함께 연습하던 친구들이 탈락해 회사를 떠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고, 자신 역시 언제든 무대에 서지 못할 수 있다는 압박을 느꼈다고 했다. 그럼에도 당시 직접 안무를 만들며 실력을 쌓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 단련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과거 유출 영상으로 불거진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해당 영상에는 리사가 연습생 시절 멤버들과 노래를 부르며 흑인 비하 단어를 사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지침으로 공식 입장을 내지 못했던 리사는 유출자로부터 살해 협박까지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리사는 이에 대해 “당시엔 잘 몰랐지만 이제는 확실히 배웠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어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연습생 시절을 돌아보며 힘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소중한 추억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잠을 아껴가며 자신의 것을 만들어내던 경험이 지금의 활동에도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블랙핑크를 향한 애정은 여전했다. 리사는 “50세가 되어서도 블랙핑크로 활동하고 싶다”며 현재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지만 멤버들과의 유대감은 영원하다고 밝혔다.
악성 댓글과 주변의 억측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모두 통제할 수는 없다면서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악성 댓글에 지나치게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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