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심사위원대상)을 품에 안은 이창동 감독의 명작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관객과 만난다.
앞서 8월 말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초록물고기’와 ‘밀양’의 스트리밍이 시작한 데 이어, 최근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는 ‘박하사탕’과 ‘오아시스’를 선보였다. 향후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시’와 ‘버닝’을 추가 공개하며 K-시네마의 저변을 넓힐 방침이다.
대한민국 영화의 높은 위상을 상징하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존경받는 이창동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해, 한국어, 영어를 포함한 6개 언어 자막도 제공한다. 이창동 감독의 작품을 사랑해온 기존 영화 팬은 물론, ‘가능한 사랑’으로 이창동 감독을 처음 접하게 될 관객들이 한국 영화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넷플릭스 측은 “‘가능한 사랑’을 계기로 거장의 작품 세계에 주목하게 된 글로벌 시청자들을 위해 기획했다”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걸작들이 시공간을 넘어 더 널리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99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된 신작 ‘가능한 사랑’은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얽히며 서로의 숨겨진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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