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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토론토영화제서 K-스토리 창작자 3인 선정

서정민 기자
2026-09-14 08: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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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이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K-스토리 펀드’ 최종 창작자 3인을 선정하고 창작지원금을 전달했다. 매기 강 감독과 배우 유태오가 앰배서더로 참여한 가운데 북미 기반 한국계 영화 창작자의 작품 개발을 지원한다.

CJ문화재단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CJ & TIFF K-스토리 펀드’ 시상식에서 최종 선정된 창작자 3인을 시상했다고 14일 밝혔다.

K-스토리 펀드는 CJ문화재단이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2023년 시작한 사업이다. 북미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영화 창작자를 발굴해 장편 데뷔작과 차기작 개발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접수한 프로젝트 가운데 8편을 1차 선정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CJ ENM과 연계한 시나리오 개발 멘토링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최종 3인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자는 ‘아이 돈트 언더스탠드’의 앤드리아 방, ‘디 인비저블 랜드 오브 러브’의 지윤 준 리, ‘카멜리아 걸’의 조시 김이다. 각 창작자에게 1만 캐나다달러(약 1000만원)의 작품 개발 지원금이 제공된다.

앤드리아 방은 드라마 ‘김씨네 편의점’에서 자넷 역으로 알려진 배우 겸 작가다. 지윤 준 리는 2022년 CJ문화재단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사업 ‘스토리업’ 선정작 ‘마더랜드’의 창작자이며, 조시 김은 영화 ‘체커 게임에서 이기는 법’을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출품한 바 있다.

올해 K-스토리 펀드 앰배서더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패스트 라이브즈’의 배우 유태오가 참여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최종 선정자 발표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창작자들을 응원했다.

시상식은 토론토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밤’ 행사에서 진행됐다.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 한상준 영화진흥위원장, 아니타 리 토론토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등 영화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J문화재단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난 20년간의 창작자 지원 성과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영화진흥위원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K-스토리 펀드 협약도 3년 연장했다.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은 “지난 20년간 젊은 창작자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며 K-콘텐츠 생태계 확대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제공=CJ문화재단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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