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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한국행' 촉각…22일 전후 북상 갸능성

서정민 기자
2026-09-14 06: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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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한국행' 촉각…22일 전후 북상 갸능성


한동안 주춤했던 태풍이 다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태평양에서 새로운 열대요란이 관찰되는 가운데 일부 수치예보모델에서는 오는 22일 전후 대한해협 부근까지 북상하는 시나리오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발생한 태풍은 현재까지 24개다.

특히 지난 8월에만 10개가 발생해 1966년 이후 60년 만에 가장 많았지만, 9월 들어서는 태풍 발생이 1개에 그치며 주춤한 상태다.

태풍 발생이 줄어든 것은 바다가 식었기 때문은 아니다.

남쪽 바다 수온은 여전히 30도 안팎으로 높고 태풍의 씨앗이 되는 열대요란도 계속 나타나고 있다.

달라진 것은 태풍을 키우는 대기 환경이다.

여름철 열대 서태평양에서는 비구름이 발달하기 좋은 대기 흐름이 이어지면서 태풍이 잇따라 만들어졌지만 최근에는 이 흐름이 약해졌다.

북서태평양 고기압이 동쪽으로 물러나고 수증기가 소진되면서 태풍이 발달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해수면 온도가 여전히 높은 만큼 대기 조건이 다시 갖춰지면 새로운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실제로 서태평양에서는 새로운 열대요란들이 관찰되고 있다.

이 가운데 괌 동쪽 약 1300㎞ 해상에 위치한 열대요란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주변 해수면 온도가 28~29도로 높아 향후 발달 가능성이 있다.

일부 수치예보모델에서는 이 열대요란이 발달해 서태평양을 북상하는 시나리오가 나타나고 있다.

오는 22일 전후 대한해협 부근까지 접근하는 전망도 제시됐다.

다만 현 단계에서 태풍 발생 여부나 한국 영향 가능성을 단정하기는 이르다.

열대요란이 실제 태풍으로 발달할지 불확실한 데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위치와 세력, 한반도 주변 기압계 등에 따라 예상 경로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진=ai 생성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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