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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농구, 한국 일본 100-83 완파…조 1위 8강

서정민 기자
2026-09-14 06: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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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농구, 한국 일본 100-83 완파…조 1위 8강.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일전에서 일본을 17점 차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농구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일본을 100-83으로 꺾었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82-66, 인도네시아를 102-48로 제압한 데 이어 일본까지 잡으며 3연승을 기록했다.

지난달 일본 원정 평가전에서 당한 2연패도 설욕했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57위 한국은 22위 일본을 상대로 전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1쿼터를 19-17로 앞선 한국은 2쿼터 막판 일본에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40-42로 역전당한 채 전반을 마쳤다.

승부는 후반 들어 뒤집혔다. 한국은 3쿼터 중반 이우석이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과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정현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정현은 3쿼터 막판 3점슛을 잇달아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한국은 3쿼터에만 31점을 몰아넣어 71-66으로 다시 앞섰다.

4쿼터에는 격차를 더욱 벌렸다. 73-69에서 유기상의 3점슛에 이어 이현중이 연속 득점하며 80-69까지 달아났다.

경기 막판에도 이정현과 이현중이 득점을 보탰고, 문유현의 3점 버저비터로 100점째를 채우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정현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5점 7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장재석은 18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이현중도 16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한국은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마치며 금메달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의 8강전은 오는 16일 열리며 상대는 다른 조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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