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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연가’ 손준호·이석훈→차지연, 2026 시즌 개막

서정민 기자
2026-09-09 08: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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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화문연가’가 관객들의 떼창과 기립박수 속에 2026 시즌의 막을 올렸다. 손준호, 이석훈, 에녹, 차지연, 서은광을 중심으로 한 배우진과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이 어우러지며 다섯 번째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 6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개막한 ‘광화문연가’는 생의 마지막 1분, ‘기억의 전시관’에서 펼쳐지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과 함께 그려낸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이번 시즌은 지나온 삶을 마주하고 기억과 화해해 나가는 명우의 내면적 여정에 깊이를 더했다. 작곡가 명우 역의 손준호와 이석훈은 회한과 그리움을 그려내고, 시간과 추억을 주무르는 인연술사 월하 역의 에녹, 차지연, 서은광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극을 이끈다.

류승주, 선예, 문진아, 박세미, 기세중, 박희준, 김서연, 이은정, 김민수를 비롯한 배우들과 앙상블의 군무와 합창도 더해졌다. 객석에서는 넘버를 따라 부르는 떼창과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가 무대 위에서 살아 숨 쉬는 순간 전율을 느꼈다’, ‘배우들의 호흡과 넘버의 깊이가 최고 수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연 배우들도 개막 소감을 전했다. 손준호는 ‘명우의 마지막 1분의 여정에 함께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명우가 마지막 기억 속 빈집에 무엇을 채워야 할지를 여러분과 함께 찾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석훈은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 여러분의 함성과 박수를 듣는 순간 긴장과 떨림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며 ‘광화문연가는 관객과 함께 완성해가는 작품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월하 역의 에녹은 ‘함께 웃고 공감해 주신 모든 순간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고, 차지연은 첫 공연을 ‘우리 모두의 축제’라고 표현했다. 2024년에 이어 다시 월하로 돌아온 서은광은 ‘추억을 되감으며 진심으로 노래하고 춤추는 월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광화문연가’는 오는 11월 15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CJ ENM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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