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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래게임’ 현정완 PD, ‘피의 게임’ 넘어 추격전 승부

서정민 기자
2026-09-08 08: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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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게임’ 시리즈를 만든 현정완 PD가 디즈니+ 새 서바이벌 ‘술래게임’으로 돌아온다. 추격전에 마피아 게임을 결합한 새로운 포맷에 황재균, 빠니보틀, 경수진, 장은실, 육준서, 이준수 등 13명이 뛰어든다.

‘술래게임’은 피지컬 추격전과 숨어 있는 술래의 정체를 밝혀내는 심리전이 맞물린 추격 서바이벌이다. 현정완 PD가 기획하고 현정완, 손태호, 김지형 PD가 연출한다.

현정완 PD는 ‘피의 게임’ 이후 새로운 서바이벌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피의 게임’ 안에서는 다 담을 수 없었던 아이디어가 추격전이었다”며 “‘무한도전’ 조연출 시절부터 서바이벌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장치라 생각했던 추격전을 이번에는 중심에 놓고 싶었다”고 밝혔다.

‘술래게임’의 핵심은 피지컬과 두뇌 싸움의 결합이다. 현 PD는 “‘술래게임’은 추격전에 마피아 게임을 더한 서바이벌이라고 보면 된다”며 “13명이 전력으로 뛰는 추격전이 메인 게임이고 그 안에 정체를 감춘 ‘술래’를 찾아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촬영 과정도 만만치 않았다. 현 PD는 “촬영 팀과 게임 연출 팀에게 ‘술래게임’ 촬영 자체가 생존 서바이벌이었다”며 “결승전이 끝나자마자 PD와 작가진이 얼싸안고 대성통곡을 할 만큼 모든 스태프에게 도전적인 촬영이었다”고 전했다.

출연진은 황재균, 빠니보틀, 경수진, 말왕, 장은실, 박지민, 김똘똘, 양다일, 육준서, 지지원, 신지은, 윤상현, 이준수 등 13명이다. 섭외 기준은 ‘뛰는 능력과 사람을 움직이는 능력’이었다.

현 PD는 장은실에 대해 “1대1 피지컬 대결이라면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아 심리 싸움보다는 정면 승부를 택하는 타입”이라고 말했다. 박지민은 심리전에 집중했고, 윤상현은 피지컬과 두뇌 싸움 모두에 자신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말왕에 대해서는 “피지컬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게임을 해석하는 ‘게임 두뇌’가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가장 놀라웠던 출연자로는 이준수와 빠니보틀을 꼽았다. 현 PD는 이준수에 대해 “‘아빠 어디가’의 해맑던 10준수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며 황재균이 “이 XX는 내가 꼭 한 번 잡는다”고 할 정도였다고 귀띔했다.

빠니보틀에 대해서는 “‘피의 게임3’ 이후 게임 연습을 엄청나게 했다고 들었는데 분명 그때보다 진화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또 빠니보틀과 박지민이 게임에서 만나자마자 서로 대립한 관계 역시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첫 번째 메인 게임은 ‘경찰과 도둑’이다. 현 PD는 “누구나 한 번쯤 해봤던 놀이가 서바이벌에 맞게 어떻게 진화했는지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술래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면서 어떻게 판을 움직이는지 추리해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현정완 PD는 “목표는 ‘술래게임’이 디즈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서바이벌이 되는 것”이라며 “다른 서바이벌과 나란히 놓았을 때도 분명한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술래게임’은 오는 30일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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