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설 태극전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체육회는 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휘영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태극마크를 가슴에 품고 자신의 한계를 넘는 도전을 이어온 선수 여러분과 묵묵히 곁을 지키며 헌신해 오신 지도자 여러분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종목부터 새로운 시대를 대표하는 e스포츠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스포츠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쉼 없이 달려온 여러분의 시간을 믿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도 영상 축사를 통해 “선수 여러분의 땀과 노력의 결실을 이제 마음껏 펼쳐주시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저력을 당당히 보여주시길 기대한다”며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두 차례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개식사에서 “팀 코리아의 이름으로 지금까지 쏟아온 간절한 노력이 이번 대회에서 후회 없이 피어나길 바란다”며 “대한체육회도 선수들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현 선수단장은 답사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경기에 임해달라”며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선수단 소개와 단기 수여가 진행됐다. 최휘영 장관과 유승민 회장, 이상현 단장, 선수 대표 오상욱·여서정, 원윤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이 무대에 올라 대형 LED 미디어월에 뜬 태극마크를 동시에 터치하며 출정을 알리는 세리머니도 펼쳐졌다.
각 종목 연령별 대표를 비롯한 다양한 국민의 응원 목소리를 담은 영상도 상영됐다. 국립합창단은 개막 공연으로 영화 ‘국가대표’ OST ‘버터플라이’를 불렀고, 걸그룹 하이키가 축하 공연을 펼쳤다. 결단식 후에는 선수단 안전 및 생활 교육도 이어졌다.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은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32년 만에 일본에서 열리는 하계 아시안게임으로, 46개국이 43개 종목·469개 경기에서 메달을 다툰다.
대회 소식은 대한체육회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인스타그램·엑스(X) 등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어, 대회 기간 종목별 일정과 경기 소식, 중계 관련 정보도 이들 채널을 통해 전해질 전망이다. 선수단 본단은 17일 출국해 10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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