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경향을 가늠할 수 있는 9월 모의고사가 2일 전국 고등학교와 지정 학원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이번 9월 모의고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다.
고3뿐 아니라 졸업생 등 N수생도 함께 응시해 실제 수능을 앞두고 자신의 위치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주요 시험으로 꼽힌다.
시험은 실제 수능과 같은 시간표로 진행됐다.
1교시 국어(08:40~10:00, 80분)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100분), 3교시 영어(13:10~14:20, 70분),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7, 107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5~17:45, 40분) 순이다.
이번 9월 모의평가(모의고사)에는 총 50만128명이 지원했다. 재학생은 38만8203명으로 77.6%, 졸업생 등은 11만1925명으로 22.4%를 차지했다.
특히 졸업생 등 지원자 비율은 2011학년도 이후 9월 모의평가 통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6월 모의평가보다 전체 지원자가 1만1785명 늘어나면서 N수생 유입이 실제 수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어·수학 정답지 공개…가채점 시작
2027학년도 수능 9월 모의고사 국어·수학 영역 정답지가 2일 각 영역 시험 종료 후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국어는 45문항을 80분 동안 풀었으며, 수학은 30문항을 100분 동안 치렀다. 수학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로 출제됐다.
수험생들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홈페이지와 EBSi 등을 통해 문제지와 정답표를 확인한 뒤 가채점에 나설 수 있다.
가채점에서는 단순히 맞힌 문항 수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답 원인을 구체적으로 분류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 부족으로 풀지 못한 문제와 지문·조건 해석에서 막힌 문항, 계산 실수로 틀린 문항 등을 나눠 살펴보면 수능까지 남은 기간 학습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별 문항을 별도로 확인하고 반복적으로 틀리는 유형과 취약 단원을 정리해 남은 기간 학습 우선순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9월 모의고사 체감난이도

2일 오후 6시 기준 EBSi가 집계한 수험생 체감 난이도 조사 결과, '매우 어려웠다' 39%, '약간 어려웠다' 41.8%, '보통이었다' 14.8%, '약간 쉬웠다' 2.8%, '매우 쉬웠다' 1.6%로 나타났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마지막 모의평가라는 점에서 수험생들이 느낀 체감 난이도와 실제 채점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9월 모의평가 이후 곧바로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만큼 가채점 결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을 판단하고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9월 모의고사 등급컷 관심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은 시험 종료 후 공개되는 9월 모의고사 예상 등급컷에도 집중되고 있다.
EBSi를 비롯한 주요 입시기관은 수험생들의 가채점 자료를 토대로 국어와 수학 등의 예상 1등급컷과 표준점수 등을 순차적으로 제시한다.
다만 시험 직후 발표되는 예상 등급컷은 기관별 표본 규모와 산출 방식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확정 등급컷이 아닌 참고자료로 활용해야 한다.
이번 9월 모의평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2일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심사를 거쳐 15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개인별 성적은 오는 29일 응시 원서 접수처를 통해 통지될 예정이다.
9월 모의평가 직후에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도 시작된다. 수시 원서접수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된다.
공식 성적표가 수시 원서접수 종료 이후에 나오는 만큼 수험생들은 9월 모의고사 가채점 결과와 예상 등급컷, 6월 모의평가 성적, 학생부 등을 종합해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한편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9일 실시된다.
아래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국어·수학 영역 공식 답지다.
[이하 2026년 9월 고3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탐 과탐 모의고사 정답지]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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