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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이세돌’ 야구장서 맥주 판 이유

서정민 기자
2026-09-02 08: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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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바둑판을 떠나 낯선 일터에 뛰어든다. ‘백수 이세돌’이 오는 10월 첫 방송을 확정한 가운데 야구장에서 맥주를 판매하는 모습부터 고층 빌딩 유리창 청소까지 이세돌의 새로운 도전이 공개된다.

KBS2 신규 예능 ‘백수 이세돌’은 2016년 알파고와의 대국 10주년을 맞아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알파고를 상대로 1승을 거둔 이세돌이 다양한 일터에 직접 뛰어드는 과정을 담는다.

공개된 ‘백수 이세돌’ 티저 포스터 2종에는 낯선 일터에 선 이세돌의 모습이 담겼다. 낡은 스쿠터를 몰고 어딘가로 향하는 장면과 고층 빌딩 외벽에서 로프에 의지해 유리창을 닦는 모습이 공개됐다. 두 포스터 모두 얼굴을 드러내지 않아 실제 현장에서 펼쳐질 상황에 궁금증을 더했다.

앞서 이세돌은 지난 8월 27일 잠실야구장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 뒤 무거운 맥주 가방을 메고 관중석 계단을 누비며 직접 맥주 판매에 나선 것.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이세돌의 예상 밖 근황을 목격한 관중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세돌이 야구장에서 맥주를 판매하게 된 이유와 현장에서 겪은 이야기는 ‘백수 이세돌’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백수 이세돌’은 ‘홍김동전’, ‘메소드 클럽’ 등을 연출한 이명섭 PD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에 참여한 유지혜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바둑에 인생을 걸었던 이세돌이 익숙한 영역을 벗어나 다양한 직업 현장을 경험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10년이 흐른 시점에 이세돌이 직접 노동 현장에 뛰어든다는 설정을 통해 기존 직업 체험 예능과 어떤 차별점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백수 이세돌’은 오는 10월 KBS2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KBS2 ‘백수 이세돌’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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