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연옥: 살인마들의 자치구역’이 배우들의 거친 액션을 완성하기까지의 치열한 과정을 공개했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 이어진 촬영부터 사전 액션 훈련까지, 작품의 리얼리티를 높이기 위해 배우와 제작진이 쏟은 노력이 담겼다.
작품의 공동감독과 각본, 액션 슈퍼바이저, 주연을 맡은 브루스 칸은 화려한 기술보다 실제 싸움에서 느껴지는 생존 본능과 처절함을 액션의 핵심으로 삼았다. 이현명 감독 역시 액션을 단순한 볼거리가 아닌 캐릭터의 감정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접근해 체력 저하와 거친 호흡, 움직임의 무게감까지 화면에 담아냈다.
촬영 전부터 준비 과정도 남달랐다. 브루스 칸은 모든 주요 액션 장면의 프리비주얼을 미리 촬영하고 배우들과 동선과 카메라 움직임을 반복적으로 맞췄다. ‘염왕’ 역의 김재현을 비롯해 ‘리벤져’부터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액션 경험이 풍부한 이채영 등이 합류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촬영 당시의 환경은 실제 ‘연옥’을 방불케 했다. 한겨울 혹한 속에서 촬영이 진행됐으며, ‘유성’과 ‘염왕’의 결투 장면은 그해 겨울 가장 추운 날 촬영됐다. 브루스 칸은 당시를 두고 전신 근육이 얼어 기본적인 동작조차 쉽지 않았을 만큼 육체적으로 힘든 촬영이었다고 회상했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는 브루스 칸을 비롯해 이채영, 조재윤 등 배우들의 촬영 현장 모습이 담겼다. 작품 속에서는 거칠고 긴장감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하지만, 촬영장에서는 액션을 완성하기 위해 집중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포착돼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연옥: 살인마들의 자치구역’은 오는 9월 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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