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세이’가 23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올해 최장기간 예매율 1위 기록을 새로 썼다.
25일 영화계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이날까지 23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기존 최장기간 예매율 1위 기록을 보유했던 연상호 감독의 ‘군체’가 세운 22일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영화 속 장면들이 관객들의 자발적인 2차 창작으로 이어지며 온라인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콘텐츠는 ‘오디세우스 챌린지’다. 주인공 오디세우스가 활시위를 당기는 장면을 헬스장 운동기구로 따라 하거나 저예산 코스프레로 재현하는 등 다양한 패러디 영상이 SNS에 등장하고 있다.
세이렌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돛대에 묶인 채 절규하는 오디세우스의 모습도 인기 밈으로 재탄생했다. ‘다이어트 중 음식 냄새를 맡은 내 모습’ 등 일상적인 상황에 영화 속 장면을 접목한 숏폼이 잇따르며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감동적인 장면의 주인공인 충견 아르고스도 숏폼 콘텐츠로 확산 중이다.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오디세우스를 유일하게 알아본 아르고스의 서사를 활용해 반려견과의 상황극을 연출하거나 ‘아르고스 POV’ 형식의 영상이 제작되며 또 다른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오디세이’는 단순한 극장 관람을 넘어 관객들이 직접 영화 속 장면을 재해석하고 공유하는 온라인 문화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영화의 명장면이 챌린지와 밈으로 재탄생하면서 작품을 향한 관심도 계속해서 이어지는 모습이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가족이 있는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 위해 10년간 펼치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 액션 영화다. 맷 데이먼을 비롯해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 루피타 뇽오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했으며,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오펜하이머’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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