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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최민식X한소희, 함께 완성할 두 사람의 눈부신 성장기 [종합]

윤이현 기자
2026-08-24 16: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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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왼쪽부터 최민식, 한소희



올가을, 풍성한 한가위에 우리 모두의 공감을 자아낼 영화가 찾아온다. 

오늘(24일)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인턴’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최민식, 한소희, 김도영 감독이 현장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최민식은 극 중 37년 차 베테랑 실버 인턴 ‘기호’ 역할로 분했고 한소희는 3년 차 패션 회사 ‘우투투’의 젊은 CEO ‘선우’ 역할로 분해 대체불가한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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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최민식
 
실제로 기호와 동년배인 최민식은 “직장 생활을 해본 적이 없어 한 번도 넥타이를 매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돼서 새로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혀주었다.

더해 “원작이 있는 영화라 부담도 되었지만 우리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그 안에서 담을 수 있는 한국적인 설정, 한국인들 간의 세대 갈등 등 리메이크만의 맛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라며 선택 이유에 대해서도 말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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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한소희

한소희 또한 “우선 나는 선택을 당하는 입장이었다. 그랬기에 (제안이 왔을 때) 너무 감사했다. 감독님과 여러 차례 미팅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내가 구축할 수 있는 선우의 모습이 다채롭게 담길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출연의사를 밝혔다”라며 솔직한 생각을 밝혀주었다.

더해 “내 또래 배우라면 상대역이 최민식 선배님이란 걸 들었을 때 누구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이다. 내 인생에 있어 두 번 다시없을 기회라고 생각했다”라며 최민식에 대한 진심을 표했다.

최민식도 이어 “상대역이 한소희라니, 처음에 놀랐다. 언제 이런 호사를 누리겠나 싶었다”라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영화 ‘만약에 우리’로 호평을 받았던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인턴’. 김도영 감독의 소회도 들어볼 수 있었다. 그는 공감 100%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전하며 “이제 막 회사 생활을 시작한 분들, 한참 열심히 일하고 있는 분들, 또 은퇴를 앞두고 있는 분들, 은퇴 이후의 중장년 분들까지 다 아울러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경험들을 담은 K-오피스 영화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자신감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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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김도영 감독

실제로 업계 현장을 참고했다는 그는 “3년 만에 100억 매출이 가능한지 의문이 있었다. 실제로 찾아보니 그런 팀들이 꽤 있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을 만나 뵙고 현장을 찾아 참고를 많이 했다. 촬영 현장도 옛날 사옥에 신사옥을 곁들인 공간에서 촬영을 했는데 그런 것들 하나하나가 기호와 선우를 형상화한 공간이지 않았나 싶다. 이런 디테일한 부분들에 사실적인 요소를 넣으려 노력했다”라며 촬영 비하인드를 풀어주었다. 

더해 배우들에 대해서도 “한소희 배우는 우선 굉장히 적극적으로 출연 의사를 밝혀줘서 고마웠다. 감독 입장에서 그런 배우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좋았다. 그러한 면들이 작품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 플러스 요인이 되었던 것 같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또 최민식에 대해서도 “선배님은 정말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셨다. 촬영이 힘드셨을 법도 한데 너무 잘 이끌어주셔서 유쾌한 현장을 만들어 주신 것 같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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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왼쪽부터 최민식, 한소희

캐릭터에 대해 더 자세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최민식은 ‘기호’에 대해 “지금 직장 분위기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더라. 전에 비해 좀 자유로워진 것 같다. 실제로 나였다면 그러한 분위기에 적응을 못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호는 그런 분위기를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고 ‘재밌다’라고 생각하며 열린 자세로 임한다. 이 캐릭터의 강점이 그러한 ‘여유’가 아닐까 싶다”라고 밝혔다.

한소희는 ‘선우’에 대해 “3년 만에 100억 매출을 달성한 엄청난 워커홀릭이다. 그만큼 야근도 많이 하고, 어떻게 보면 직원들이 안 좋아할 대표다. 하지만 그만큼 애사심이 크고 회사 ‘우투투’와 자신을 거의 동일시할 만큼 회사를 사랑하는 캐릭터다”라고 풀어 설명해 주었다.

이어 “실제로 내 연령대 주변 친구들 중에 스타트업 하는 친구들이 많다. 그런 친구들을 많이 참고했고 한 회사를 이끌어 가는 입장이다 보니 내가 책임져야 할 것과 하고 싶은 것의 불안정한 간극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그 방법의 정답은 회사를 사랑하는 것 밖에 없더라. 그래서 진심으로 촬영할 때 이 직업을 사랑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라고 소회를 풀었다. 

더해 “빈틈없어 보이지만 야근을 하며 혼자 노래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허당 구석도 많은 반전 매력 있는 캐릭터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최민식은 이에 “한소희 배우 정말 노래 잘하고 춤도 잘 춘다.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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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왼쪽부터 최민식, 김도영 감독, 한소희

원작이 워낙 유명한 작품인 만큼 차별점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김도영 감독은 “리메이크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원작과는 또 달리 배우들의 매력을 우선적으로 가장 살리려 노력했다. 또 원작이 10년 전 작품인 만큼 그때와 현재 다른 점이 분명 존재할 것이다. 직장인들의 세대 간 갈등 등을 잘 봉합하고 극복해 가고 실제 현실을 많이 반영하려 노력했다. 한국화 하려고 많이 노력한 것 같다”라며 회상했다.

한소희도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촬영 때 원작을 잊어보려 노력했다. 내가 생각하는 선우를 표현하려 많이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내 성격과 맞물리는 부분들이 촬영 때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선우를 좀 더 구체화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민식도 “우리가 처음에 다 같이 회의할 때 ‘원작을 잊어보자’라고 다짐했다. 원작과 가장 큰 차이는 감독이 김도영 감독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출연진이 나, 소희 배우라는 점이다. 그러니 결과물이 다를 것이다. 원작의 기본틀은 가져가겠지만 그 안에 녹아있는 감성들은 우리에게 낯선 감성들이 아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일 것이다”라고 덧붙여 자신감을 비췄다.

어느덧 예비 관객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 시간이 찾아왔다. 최민식은 “원작과 비교하시는 건 좋다. 관객 여러분의 몫이다. 영화 본 후에 비판도 많이 해주시고 다양한 평가 부탁드린다. 우리는 정말 진심을 다해 촬영했고 우리 모두 원작과 차별화에 대한 강박 없이 ‘우리만의 것을 보여주자’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그러니 우리 작품과 더불어 풍성한 한가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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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최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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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한소희

한소희 또한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또 그만큼 전투적으로 임했다. 우리들의 팀워크가 아마 영화에 잘 반영되었을 것이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잘 부탁드린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김도영 감독은 “정성스럽게 만든 우리 영화 ‘인턴’, 많은 응원과 지지 부탁드린다. 관객분들이 보시면서 많은 공감을 하실 수 있을 것이다. 이상적인 코미디 영화가 아닌 좀 더 땅에 발을 붙이고 있는 캐릭터들의 앙상블이 될 작품이니 잘 부탁드린다”라고 전하며 마지막을 장식해 주었다.

다가오는 한가위, 세대불문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아온 최민식과 한소희. 두 사람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넘쳐나는 영화, ‘인턴’은 오는 9월 16일(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가을, 두 사람의 이야기 속으로 ‘출근’ 해볼 시간이다.

글: 윤이현 기자 / 사진: 영화 ‘인턴’
yih@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