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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유니버설뮤직과 글로벌 파트너십

서정민 기자
2026-08-22 07: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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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의 창작 활동과 사업적 권리를 관리하는 애플 코어가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독점 장기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비틀스의 머천다이즈와 라이선싱, 전자상거래 사업을 전 세계에서 담당한다.

애플 코어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비틀스를 위한 새로운 독점 장기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기존 비틀스 음악 카탈로그를 관리해 온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역할을 실물·디지털 상품과 라이선싱, 전자상거래 분야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비틀스의 음악과 문화적 유산을 기존 팬은 물론 새로운 세대에게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애플 코어는 최근 비틀스 관련 프로젝트를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세계 최초의 비틀스 공식 팬 체험 공간 ‘더 비틀스 앳 3 새빌 로’를 오는 2027년 개관한다고 발표했다.

총 7개 층으로 조성되는 이 공간에는 애플 코어의 아카이브에서 엄선한 미공개 자료와 기획 전시, 팬 스토어 등이 들어선다. 비틀스가 ‘렛 잇 비’를 녹음했던 스튜디오도 재현할 예정이다. 피터 잭슨 감독의 다큐멘터리 ‘겟 백’에 등장한 비틀스의 루프탑 콘서트가 실제로 열렸던 장소이기도 하다.

오는 2028년에는 샘 멘데스 감독이 연출하는 비틀스 전기 영화 프로젝트 ‘더 비틀스-어 포 필름 시네마틱 이벤트’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네 멤버의 이야기를 각각 한 편씩 담은 총 4편의 영화로 제작된다. 애플 코어와 비틀스가 영화 제작을 위해 멤버들의 생애와 음악에 관한 권리를 전면 허가한 것은 처음이다.

톰 그린 애플 코어 최고경영자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새로운 글로벌 머천다이징 계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2027년 ‘3 새빌 로’ 팬 체험 공간과 2028년 전기 영화 개봉을 앞둔 지금은 비틀스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시기”라고 밝혔다.

루시안 그레인지 유니버설 뮤직 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비틀스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음악의 힘을 상징한다”며 “비틀스의 예술성에 걸맞은 진정성 있는 팬 경험을 통해 그들의 유산을 보호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비틀스가 전체 211곡 가운데 190곡을 녹음한 애비 로드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애비 로드’,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 밴드’ 등 비틀스의 주요 음악 카탈로그도 관리하며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라이선싱과 머천다이징 사업을 확대하고 비틀스의 음악과 이야기를 전 세계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애플 코어·유니버설 뮤직 그룹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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