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궁금한이야기Y’ 참돔 증발·초등학교 학폭

서정민 기자
2026-08-21 08:45:03
기사 이미지
‘궁금한이야기Y’


양식장에서 키우던 참돔 20만 마리가 사체나 흔적도 없이 사라진 기이한 사건이 발생했다. ‘궁금한 이야기 Y’가 물고기의 행방과 양식장 관리인을 둘러싼 의문을 추적한다.

21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가두리 양식장에서 참돔 20만 마리가 한 마리도 남지 않고 사라졌다는 제보를 파헤친다.

제보자 이상규(가명) 씨는 지난해 7월 투자 목적으로 참돔 치어를 구매해 기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양식장에서 키우던 참돔 약 20만 마리가 모두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상규 씨는 “한 마리도 없다. 참돔 사체도, 흔적도 없고 아예 단 한 마리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물에 구멍이 나 탈출했거나 추운 날씨로 폐사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쉽게 납득하기 어려웠다. 취재진이 만난 한 어민 역시 양식장을 관리하는 사람이 물고기가 사라진 사실을 몰랐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궁금한 이야기 Y’ 취재 과정에서 양식장을 실제 관리한 사람이 상규 씨의 지인 안 씨(가명)였다는 사실도 드러난다. 상규 씨는 사료비를 절약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안 씨의 권유로 투자했고 양식장 관리도 전적으로 맡겼다고 설명했다.

안 씨는 사라진 참돔에 대해 “수달, 왜가리, 가마우지가 다 먹어버린 것 같다”며 “워낙 많은 양을 먹어서 한 마리도 안 남은 것 아니겠느냐”고 주장한다.

사체도 흔적도 없이 사라진 참돔 20만 마리는 어디로 간 것인지, ‘궁금한 이야기 Y’는 양식장을 둘러싼 의문과 사건의 전말을 추적한다.

기사 이미지
‘궁금한이야기Y’


이날 방송에서는 제주 한 초등학교에서 불거진 학교폭력 의혹도 다룬다. 한국에 온 지 4년 된 초등학교 6학년 은지(가명)는 같은 반 학생들이 만든 단체 채팅방에서 지속적인 조롱과 비난을 당했다고 호소한다.

은지 측에 따르면 괴롭힘은 약 2년간 이어졌고 국적까지 조롱의 대상이 됐다. 은지는 지난해 학교에서 극단적인 행동을 시도했지만 이마저 조롱의 소재가 됐다고 주장한다.

이후 단체 채팅방의 존재를 알고 있던 친구 민성(가명)이 부모의 도움을 받아 학교폭력 사실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후 민성이 오히려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고, 민성의 아버지에게도 아동학대 혐의가 담긴 고소장 3건이 접수됐다. 지난 7월에는 피해를 호소했던 은지까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공방이 커졌다.

은지 어머니는 지난해 딸의 투신 시도와 관련한 기록을 학교에 요청했지만 공식 문서가 남아 있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지난 4월 신고된 학교폭력 사건을 학교 측이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참돔 20만 마리 실종 사건과 제주 초등학교 학교폭력 의혹을 21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한다.

사진제공=SBS ‘궁금한 이야기 Y’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