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6)이 국제경쟁 단편 35편을 공개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토리 아티스트의 신작부터 칸·베니스·베를린국제영화제 선정작까지 모두 한국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BIAF2026 국제경쟁 단편에는 올해 칸영화제 단편 경쟁작 ‘세상의 끝’, ‘라스트 스프링’, ‘시스터 스위밍’을 비롯해 감독주간 선정작 엘리자베스 홉스 감독의 ‘고(故) 대령의 딸들’, 야노 호나미 감독의 ‘에리’가 이름을 올렸다. 칸 라 시네프 선정작인 최원정 감독의 ‘새의 랩소디’도 국내 관객과 만난다.
아카데미 후보군으로 주목받는 작품들도 포함됐다. ‘메타피어’는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바 있는 모리타 슈헤이 감독의 신작으로 독창적인 공상과학 세계관을 담았다.
특히 ‘공상가의 일상’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토리 아티스트로 참여한 스티븐 P. 니어리 감독의 작품이다.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으며 차기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출품작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수상작 ‘플리즈’와 ‘버텨내기’, 맥스 포터·구와하타 루 감독의 ‘카툰 피직스’도 BIAF2026에서 만날 수 있다. 야마무라 코지 감독의 ‘봄바다’, 안카 다미안 감독의 ‘마더후드’, 자넷 양이 제작한 콴 카미 감독의 ‘종이 딸’도 경쟁작에 포함됐다.
디즈니·드림웍스·픽사 출신 제작진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위층 이웃들에게’는 ‘인사이드 아웃2’에 애니메이터로 참여한 코니 허 감독의 데뷔작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제작 방식을 시도했다.
BIAF2026 국제경쟁 단편 선정에는 문수진 감독, 김소미 씨네21 기자,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 이은화 전 프로그래머가 참여했다. 약 3개월간 심사를 거쳐 최종 35편을 선정했다.
BIAF2026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부천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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