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가 영화 ‘악인전’의 모티브가 된 천안 4인조 연쇄살인 사건을 다룬다. 형제와 친구로 구성된 이들은 납치와 현금 갈취를 벌이며 전국에서 무차별 범행을 저질렀다.

이번 사건은 외제차를 상대로 고의 접촉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노린 범죄에서 시작된다. 범행 표적이었던 운전자가 살아남으며 연쇄살인범을 추적할 단서가 나왔다. 영화 ‘악인전’은 조직폭력배 보스가 연쇄살인범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설정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다.

수사 과정에서는 4인조 범죄단이 11개월 동안 살인 9건을 포함해 18건의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난다. 이들은 구속 뒤 자신을 밀고한 동료를 향한 복수심으로 미제 사건까지 털어놓았으며, 강탈한 돈은 1500만 원가량에 그쳤다. 범인은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었다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고, 추가 범행을 암시하는 말까지 남긴다.

김동준은 사건을 듣고 “악마는 존재한다”고 분노한다. 윤보미도 알려진 범행보다 더 끔찍한 사건이 숨겨져 있다는 말에 충격을 드러내며, 배해선은 인간이길 포기한 것 같다고 말한다. ‘꼬꼬무’는 범죄단이 왜 연쇄살인을 벌였는지와 이들이 받은 처벌을 차례로 전한다.
세 이야기꾼이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사건을 일대일로 전달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는 매주 목요일 SBS에서 방송된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236회 방송시간은 13일 밤 10시 20분이다.

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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