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K-드라마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작품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올해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2025년 8월부터 2026년 7월까지 국내에서 공개된 드라마를 대상으로 한다. 지상파와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플랫폼 구분 없이 한 해 동안 시청자들과 만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작품상 후보에는 SBS와 MBC, KBS2 등 지상파를 비롯해 JTBC, tvN, ENA와 넷플릭스, 디즈니+까지 다양한 플랫폼의 작품 32편이 이름을 올렸다. 장르와 공개 방식의 경계를 넘어 최근 K-드라마의 폭넓은 다양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대거 포함돼 작품상을 향한 경쟁에 관심이 모인다.
SBS에서는 '김부장', '모범택시3', '멋진 신세계',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이 작품상 후보에 선정됐다. MBC '판사 이한영'과 KBS2 '결혼의 완성'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JTBC에서는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신입사원 강회장',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경도를 기다리며', '아파트'가 경쟁에 합류했다.
OTT 작품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넷플릭스에서는 '은중과 상연', '다 이루어질지니', '레이디 두아', '자백의 대가', '사냥개들 시즌2', '동궁',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맨 끝줄 소년', '월간남친', '참교육' 등 10편이 후보에 올랐다.
디즈니+에서는 '메이드 인 코리아', '조각도시', '골드랜드' 등 3편이 작품상 후보에 포함됐다.
총 32편의 후보작은 로맨스와 코미디,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아우른다. 특히 방송 채널과 OTT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는 드라마 시장의 변화를 반영하듯 여러 플랫폼의 작품들이 경쟁하면서 올해 작품상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이응진 심사위원장은 "심사위원장이라기보다 응원단장이라는 마음으로 심사에 임하고 있다"며 "다행히 올해도 흑진주 같은 좋은 드라마들이 많이 나왔다. 아시아인의 밥상을 넘어 세계인의 밥상에 올려도 좋을 만큼 멋진 작품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위원장으로서 모든 드라마인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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