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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드림’ 이열음, 3색 케미

서정민 기자
2026-08-12 07: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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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음이 ‘그대에게 드림’에서 이혜리, 황인엽, 백성철과 각기 다른 관계성을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잡고 있다. 워맨스부터 유쾌한 공조, 애틋한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호흡을 선보였다.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에서 이열음은 엄마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오하나 역을 맡아 후반부 전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상대 배우와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변화를 그려내고 있다.

먼저 주이재(이혜리)와는 서로의 선택을 지지하는 워맨스를 완성했다. 오하나는 우수빈(황인엽)과 이재가 준비하는 영화 ‘경성연가’ 출연을 자처하며 자신이 주인공 ‘난영’과 닮았다는 진심을 전했다. 이재 역시 독립을 꿈꾸는 하나를 응원하며 든든한 관계를 형성했다.

우수빈과는 티격태격하는 공조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과거 오디션 탈락으로 악연이 있었던 두 사람은 금성무(이주안)를 둘러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뜻밖의 한 팀이 됐다. 엠티 짝피구 게임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심유건(백성철)과는 애틋한 로맨스를 그려가고 있다. 하나는 엄마 안수희(박지영)의 압박 속에서 유건을 지키기 위해 독립이라는 꿈을 잠시 미루고 재계약을 선택했다. 이후 불륜 스캔들로 위기에 놓인 하나에게 유건이 자신의 집 열쇠를 건네며 두 사람의 관계는 한층 깊어졌다.

특히 이열음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결단력부터 상처받은 순간의 씁쓸함까지 오하나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백성철과 자연스러운 로맨스 호흡을 보여주며 ‘그대에게 드림’ 후반부의 감정선을 이끌고 있다.

이처럼 이열음은 이혜리와의 연대, 황인엽과의 공조, 백성철과의 로맨스까지 서로 다른 결의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그대에게 드림’에서 오하나가 성장과 사랑에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열음이 출연하는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그대에게 드림’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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