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세븐틴 디노가 ‘부캐’ 피철인을 통해 ‘어·딴(어쩔 수 없는 딴따라)’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지난 3일 피철인 미니 1집 ‘吉BOARD’를 발표한 디노는 각종 음악방송을 누비며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그는 타이틀곡 ‘놀아보세 (Prod. Hitchhiker)’뿐만 아니라 수록곡 3곡까지 무대에 올리는 이례적인 활동으로 시선을 끌었다.
선공개된 ‘아프지 않은 이별은 없다 (narr. 이문세)’와 ‘미쳐 미쳐’는 물론, 듀스(DEUX) 이현도의 프로듀싱으로 화제를 모은 ‘정말 (Prod. 이현도 of DEUX)’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각 곡의 매력을 극대화한 다채로운 퍼포먼스는 디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이었다. ‘놀아보세 (Prod. Hitchhiker)’가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흥의 난장을 펼쳤다면, ‘아프지 않은 이별은 없다 (narr. 이문세)’에서는 시티팝의 낭만적인 정서와 디노의 뛰어난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90년대 특유의 파워풀한 동작이 돋보인 ‘정말 (Prod. 이현도 of DEUX)’, 강력한 중독성과 피철인만의 유쾌함이 어우러진 ‘미쳐 미쳐’까지, 디노는 무대마다 분위기를 180도 바꿔가며 한계 없는 표현력을 입증했다.
지난달 22일 선공개된 ‘미쳐 미쳐’ 역시 한국 유튜브 ‘주간 인기곡’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렸고, 한국적인 레트로를 키치하게 그려낸 이 곡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1위를 찍는 등 호응을 얻었다.
‘어·딴’ 디노의 행보는 공연으로 이어진다. 그는 오는 21~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6 디노X피철인 ‘吉BOARD SHOW’’를 개최하고 ‘본캐’와 ‘부캐’를 아우르는 무대를 보여준다.
디노는 다음달 6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매들리 메들리 2026(MADLY MEDLEY 2026)’에도 출연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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