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기상 입추인 7일에도 충북의 폭염은 꺾이지 않았다. 낮 기온이 36도 안팎까지 치솟은 가운데 온열질환과 가축 폐사 등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도내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청주와 충주, 괴산, 진천, 음성, 증평, 옥천에는 열대야주의보도 내려졌다.
무더위로 인한 인명 피해도 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온열질환자 3명이 발생하면서 지난 5월 15일부터 누적 환자는 11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숨졌다.
축산농가의 피해도 누적되고 있다. 지난 5일 하루 동안 닭 3천295마리와 오리 231마리, 돼지 6마리가 폐사했다. 현재까지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닭 3만5천664마리, 오리 1천426마리, 돼지 894마리 등 모두 3만7천984마리에 달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폭염은 강도가 세고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며 한낮 야외활동을 피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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