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02포인트(0.85%) 내린 5만3885.10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이어온 사상 최고 종가 행진이 멈췄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이란 의회(마즐리스) 국가안보위원회가 미국과 이스라엘 등 적대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기업 실적에 대한 엇갈린 반응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 샌디스크는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돌았지만 향후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치며 6.81% 하락했다.
웨스턴디지털도 호실적에도 매출 전망이 부진해 13.03% 급락했고, 광고기술업체 앱러빈은 엇갈린 분기 실적에 20% 가까이 떨어졌다.
마이크론은 1.31% 내렸고, 전날 월가의 매수 의견에 힘입어 급등했던 SK하이닉스 ADR은 4.97% 하락했다.
보호예수 물량 20%가 해제된 스페이스X는 수급 우려에도 6.14% 급등했다.
다우 구성 종목 중에서는 디즈니가 호실적에 2.87% 올랐고 국제유가 급등에 셰브론도 1.51% 상승했다.
반면 세일즈포스(-3.22%), 허니웰(-2.97%), 골드만삭스(-2.94%)는 약세를 보였다.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반면 전날 발표된 7월 ADP 민간고용은 4만4000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인 7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시장의 관심은 7일 발표되는 7월 고용보고서로 쏠리고 있다.
사진=AI 생성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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