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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여름‘트리플 태풍’…13호 돌핀 이어 구지라·찬홈 예상경로?

김진아 기자
2026-08-05 17: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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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여름‘트리플 태풍’…13호 돌핀 이어 구지라·찬홈 예상경로?=2026년 여름 태풍인 13호 ‘돌핀’에 이어 14호 태풍 ‘구지라’, 15호 태풍 ‘찬홈’ 등 세 개의 태풍 연달아 발생했다.기상청은 한반도에 근접하거나 북서태평양 먼바다에서 ‘트리플 태풍’이 활동할 경우, 한반도 기압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상청=트리플 태풍 예상경로




2026년 여름 태풍인 13호 ‘돌핀’에 이어 14호 태풍 ‘구지라’, 15호 태풍 ‘찬홈’ 등 세 개의 태풍 연달아 발생했다.

기상청은 한반도에 근접하거나 북서태평양 먼바다에서 ‘트리플 태풍’이 활동할 경우, 한반도 기압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2026년 제13호 태풍 '돌핀'이 한반도를 향하지 않고 그대로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됐다.

돌핀이라는 이름은 홍콩에서 제출한 것으로 '돌고래'를 뜻한다. 

제 15호 태풍 찬홈(CHAN-HOM)은 오늘(5일) 오후 발생했다.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3,120km 해상에서 발생한 제15호 태풍 '찬홈'은 내일(6일) 일본 도쿄 동남동쪽 부근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늘(5일) 새벽 필리핀 마닐라 해상에서 제14호 태풍 '구지라'는 세력을 키우지 못하고 내일(6일) 오후 열대저압부로 약화, 소멸될 것으로 예측됐다. 

'구지라'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고래자리 별자리를 의미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돌핀'은 오늘(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940km 해상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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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여름‘트리플 태풍’…13호 돌핀 이어 구지라·찬홈 예상경로?=2026년 여름 태풍인 13호 ‘돌핀’에 이어 14호 태풍 ‘구지라’, 15호 태풍 ‘찬홈’ 등 세 개의 태풍 연달아 발생했다.기상청은 한반도에 근접하거나 북서태평양 먼바다에서 ‘트리플 태풍’이 활동할 경우, 한반도 기압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상청=트리플 태풍 구름영상


태풍 '돌핀'은 강도 '3'을 유지하고 계속 서쪽으로 이동한 채 오는 10일 오후 3시 쯤에는 중국 상하이 남쪽 약 290km 부근 육상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한반도 상공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겹친 '이중 열돔'이 짓누르고 있어 태풍의 접근을 어렵게 하고 있다.

게다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태풍 특성상 태풍 '돌핀'이 중국으로 향하면 제주 쪽으로는 뜨겁고 습한 동풍이 유입돼 우리나라는 지금보다 더욱 뜨거워질 가능성도 있다.

40℃ 안팎의 폭염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제13호 태풍 '돌핀(DOLPHIN)'의 진로가 다음 주 한반도 날씨를 좌우할 변수로 떠올랐다.

역대급 폭염으로 지난 주 영남지방을 무섭게 달궜던 폭염이 이제 방향을 꺾어 수도권까지 덮쳤다. 

서울과 일부 수도권에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가 된 건 처음인데 극한 더위가, 영남에서 수도권으로 옮겨온 모양새다.

이런 기압계 형태는 2018년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동풍이 지속되면서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역대 최고인 39.6도까지 오른 바 있다.

반대로 태풍이 예상보다 북쪽으로 올라오면 주변 비구름이 유입돼 폭염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경남 양산에서도 산맥을 넘어온 뜨거운 서풍이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며 닷새 연속 40도를 넘는 극한 폭염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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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오늘날씨:폭염,열대야 전국 기상특보 현황


기상청은 최근 기록적 폭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장기간 지속된 한 방향의 바람과, 대기 흐름을 막는 블로킹 현상이 겹친 점을 꼽았다.

일부 예측모델은 돌핀이 우리나라 서해와 중국 사이를 관통할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어 향후 진로에 관심이 쏠린다.

폭염 피해도 계속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누적 2,025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2일 하루에만 108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해 운영 중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가 올여름 폭염의 최대 고비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휴식 등 폭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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