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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백만장자’ 이경애, 하루 2000만원 식당

서정민 기자
2026-08-05 08: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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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가 약선명인 이경애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조명한다. 극심한 가난을 딛고 하루 매출 2000만 원 식당을 일군 성공 스토리와 요리 철학이 공개된다.

5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대통령상을 세 차례 수상한 약선 요리 연구가 이경애가 출연해 성공 뒤에 숨겨진 인생 역전을 들려준다.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이경애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노름빚으로 극심한 가난을 겪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생강밭에서 생강을 캐 먹고, 머리카락을 잘라 팔아 먹을 것을 구했다”며 힘들었던 유년 시절을 회상한다.

이경애의 첫 도전은 작은 중국집이었다. 장사 자금이 없어 일수를 빌려 시작했지만 손맛 하나로 입소문을 타며 문을 열자마자 손님이 몰렸다. 그러나 장사가 잘되자 경쟁 업체가 건물을 매입하면서 개업 6개월 만에 가게를 비워야 했다.

이후 남편은 생계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고, 4년 만에 모은 돈으로 커피숍을 열었지만 이곳 역시 건물주의 퇴거 요구로 문을 닫게 됐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저는 지금까지 세입자를 먼저 내보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절망 속에서 이경애는 어린 시절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마셨던 약재 달인 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다. 이를 바탕으로 약선 요리를 개발했고, 남편과 함께 식당을 열어 다시 도전에 나섰다.

논밭 한가운데 식당을 짓겠다는 결정에 주변에서는 “미쳤다”는 반응이 이어졌지만 결과는 달랐다. 식당은 개업 1년 만에 하루 최대 매출 2000만 원을 기록하며 전국적인 맛집으로 자리 잡았고, 손님이 몰려 일대 교통이 마비될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이경애는 “은행에 갈 시간이 없어 쌀자루에 돈을 넣고 베고 잤다”고 당시를 떠올린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인물들의 삶과 철학을 조명하는 EBS 프로그램이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5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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