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최고 시청률 10.6%, 전국 8.0%를 기록하며 금토드라마 전체 1위에 올랐다. 공효진이 남편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내건 선택을 하며 하율리와 정면으로 맞서는 전개가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오현남이 권태성(정준원 분)에게 독극물을 먹였다고 협박하자, 유보나가 총을 겨누며 “네 머리통은 얼만데”라고 맞서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0.6%를 기록했다. 또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 2054 시청률도 3.0%로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동진(이상이 분)이 범성훈(최우성 분)과 함께 킹피셔 저격 사건 현장을 감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피해자 황민호(손승택 분)는 사고를 가장해 만삭의 아내를 살해하고 거액의 보험금을 챙긴 뒤 음주 살인 혐의로 3년간 복역했던 인물. 이동진은 성당 옥상을 저격 지점으로 추정하며 “반갑다, 킹피셔”라고 말했고, 지하 훈련장에서 저격 준비를 하는 유보나의 모습이 교차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권태성은 무산 차량 폭발 사고를 타살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과거 킹피셔 저격 사건 당시 권태성이 목숨을 잃을 뻔했던 사실도 드러났고, 킹피셔의 귀환을 알리는 뉴스가 전해지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같은 시각 유보나는 딸 권율(황봄이 분)과 영상 통화를 하며 다정한 엄마의 모습을 보였고, 이를 지켜본 두루미 전자 영업3팀 직원들은 “킹피셔 님이 엄마가 되셨구나”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이동진은 권태성에게 현장에서 발견한 아기상어 스티커를 언급했다. 권태성은 “결혼해서 가정 꾸리고 애를 낳았을 수도 있겠네. 나처럼”이라고 추측했고, 뒤이어 유보나의 옷에 붙어 있는 같은 스티커를 발견하며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여기에 유보나는 가족사진과 저격 현장이 담긴 협박장을 받으며 또 다른 위기를 맞았다.
방송 말미 권태성은 킹피셔 관련 제보를 받고 카페로 향했고, 유보나는 잠든 권태성의 사진이 담긴 협박 문자를 받았다. 협박의 배후는 오현남이었고, 그의 본명이 오승아이며 15년 전 크리스마스 오만석(김원해 분) 저격 사건의 목격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결국 유보나는 오현남을 찾아가 저격총을 겨눴고, 오현남은 권태성에게 ‘미스트S’를 먹였으며 1시간 안에 해독제를 투여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협박했다. 이에 유보나는 “내 남편을 죽이고 싶니? 그럼 나도 죽여”라며 망설임 없이 독극물을 마셔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7일 밤 9시 50분 3회가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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