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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109’ 윤남노 눈물

서정민 기자
2026-07-29 07: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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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109’가 윤남노 셰프와 선우정아의 ‘버팀송’을 통해 진한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이석훈의 라이브와 선우정아의 무대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 2회에서는 박수빈, 윤남노, 선우정아가 ‘버팀송’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을 버티게 한 노래와 삶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첫 번째 주인공은 BBC 선정 ‘올해의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린 ‘계단뿌셔클럽’ 박수빈 대표였다. 박수빈은 이동 약자를 위한 활동을 소개하며 BTS의 ‘고민보다 Go’를 자신의 버팀송으로 꼽았다. 행동해야 세상이 바뀐다는 메시지가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윤남노는 딘딘 어머니와의 즉석 전화 연결과 자신만의 김치볶음밥 레시피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볶은 멸치와 빵가루를 더한 비법에 MC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윤남노는 14살 때 어머니의 건강 문제로 냉면집을 맡으며 요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주방에서 겪은 어려움으로 방황했지만, 선배의 "주방에 있는 네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는 한마디에 다시 요리를 시작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의 버팀송인 ‘마법의 성’을 이석훈이 직접 라이브로 부르자 윤남노는 어머니와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오늘 처음으로 잘 버텼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먹먹한 감동을 전했다.

마지막 주인공은 가수 선우정아였다. 그는 대표곡 ‘도망가자’에 대해 "힘들었던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이자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고 소개하며 직접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자신을 버티게 한 노래인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까지 열창해 현장을 콘서트 같은 분위기로 물들였다.

선우정아는 "음악을 통해 위로받는 이유는 내 마음을 알아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느낌 때문"이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꼭 했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라이브 무대와 진솔한 이야기에 호평을 보냈다. 다음 방송에서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이 새로운 ‘버팀송’ 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플레이리스트 109’는 힘든 순간 자신을 일으켜 세운 노래와 사연을 모아 하나의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하는 음악 토크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플레이리스트 109’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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