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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 습격에 온열질환 사망 9명… 환자 1400명 넘었다

이반지 기자
2026-07-28 17: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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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습격에 온열질환 사망 9명… 환자 1400명 넘었다 (사진: 연합뉴스)


장마가 물러간 뒤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해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14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기존 8명에서 9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사망자는 강원 강릉시에 거주하던 65세 여성으로 확인됐다.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 대부분은 야외에서 발생했다. 전체 환자의 81.8%가 실외 활동 중 증상을 보였으며, 장소별로는 작업장(26.2%), 논밭(15.9%), 길가(12.4%) 순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환자의 30.2%를 차지해 폭염에 취약한 계층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야외 근로자와 고령자 등은 폭염 시간대 야외 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냉방시설 이용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은 가족과 이웃이 자주 안부를 확인하고, 기저질환자는 폭염 기간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도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도 장마 이후 무더위가 본격화하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장마 종료 뒤 강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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