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디지털 싱글 ‘Animal(애니멀)’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캣츠아이는 ‘Animal’을 통해 세상에 보이는 무대 위 모습과 그 이면에서 깨어나는 거침없는 에너지 사이의 긴장감을 탐구한다. 내면에 잠재된 억누를 수 없는 본능과 야성을 경쾌한 리듬과 역동적인 비트, 중독성 강한 훅으로 풀어냈다.
특정 관계나 관점에 국한되기보다, 듣는 이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곡 속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해석의 여지를 남겨둔 감각적인 가사 또한 특징이다. “You move like an animal(넌 동물처럼 움직여)” 같은 도발적인 노랫말과 흡인력 있는 보컬 역시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Ed Sheeran)이 공동 작곡가로 참여했다. 여기에 록 밴드 스노우 패트롤(Snow Patrol) 멤버이자 프로듀서인 조니 맥데이드(Johnny McDaid), 그래미 수상 프로듀서 블레이크 슬랫킨(Blake Slatkin), 글로벌 히트곡을 여럿 작업해온 작곡가 오머 페디(Omer Fedi) 등이 힘을 보태 음악적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Animal’의 뮤직비디오는 절제된 오피스 공간과 강렬한 붉은빛의 공간을 오가며 이성과 본능이 충돌하는 순간을 감각적으로 그려낸다. 관능적인 서스펜스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미학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동물의 발톱을 연상시키는 안무와 캣츠아이 특유의 과감한 표정 연기도 압권이다.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데미 무어(Demi Moore)가 카메오로 등장해 강렬한 서사의 정점을 완성한다.
이들은 데뷔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아 ‘롤라팔루자’, ‘코첼라’ 등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과 주요 시상식 무대를 잇달아 장식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
특히 지난 5월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신인(New Artist of the Year)’을 포함해 총 3관왕을 달성했다. 앞서 ‘제68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2개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Animal’이 수록된 캣츠아이의 세 번째 EP ‘WILD’는 오는 8월 14일 발매된다. 앨범 발매에 앞서 12일에는 이들의 첫 극장 다큐멘터리 ‘KATSEYE: WILD HEARTS(캣츠아이: 와일드 하츠)’가 공개된다.
이후 캣츠아이는 9월부터 북미와 유럽 10개국 31회차에 걸쳐 ‘THE WILDWORLD Tour’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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