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정민이 ‘라디오스타’에서 3년째 이어온 기러기 아빠 생활과 가족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대표곡 ‘슬픈 언약식’의 탄생 비화부터 고(故) 최진영에게 양보했던 ‘영원’의 사연까지 처음 공개한다.
2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정민, 김영광, 이승우, 정승환이 출연하는 ‘이젠 눈물을 거둬’ 특집으로 꾸며진다.
또 아내 루미코의 한마디를 듣고 홀로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눈물을 흘렸던 사연도 고백한다. 첫째는 실용음악을, 둘째는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으며, 막내 역시 일본 생활에 적응해 학업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세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정민의 대표곡 ‘슬픈 언약식’에 얽힌 30년 만의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그는 원래 제목이 ‘우리 사랑을 위해’였으며, 첫 방송을 앞두고 최종 녹음본이 사라지는 사고를 겪어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대에 올랐다고 회상한다. 하지만 방송 직후 오히려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주목받으며 인생곡이 탄생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일본 데뷔를 앞두고 부상으로 기회를 놓친 사연도 공개된다. 당시 준비했던 곡이 훗날 고 최진영이 SKY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영원’이었다는 사실을 전하며, 활동이 어려웠던 자신 대신 곡을 양보했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이후 MBC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 오디션에서 ‘영원’을 다시 부른 김정민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데뷔 30주년 기념 버전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힌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 최진영을 향한 마음을 담아 ‘영원’ 무대를 선보이며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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