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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의 데이앤나잇’ 구혜선 “악플, 다 읽는다”

송미희 기자
2026-07-19 07: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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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의 데이앤나잇’ 구혜선 “악플, 다 읽는다” (제공: MBN)


배우 구혜선이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데뷔 24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쌓아온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4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2.0%를 기록했다.

이날 구혜선은 배우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프로 N잡러'로서의 삶을 들려줬다. '인터넷 얼짱'으로 이름을 알리던 당시를 떠올리며 "신문 1면에 났다. 얼짱들의 팬덤이 형성돼서 몇만 명이 넘었다는 내용이었다"라고 말했고, 이를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시트콤 논스톱', '열아홉 순정'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한 데 이어 '꽃보다 남자'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시절도 회상했다.

특히 17년째 화제가 되고 있는 '꽃보다 남자' 스키장 밈이 언급되자 MC들은 웃음을 터뜨렸고, 구혜선은 "왜 웃긴지 진짜 모르겠다"라며 의아해했다. 그러면서도 "저렇게라도 기억해 주시는 게 좋다"라며 젊은 세대가 자신을 기억해주는 것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데뷔 24년 차 배우로 활동하며 악성 댓글을 대하는 자신의 생각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구혜선은 "사실 악플을 정말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읽는다"라며 "초반에 악플을 받으면 너무 충격받을 수 있다. 이제 한 20년 정도 악플을 받으면 새로운 게 없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발음이 안 좋은데'라는 악플을 보면 저는 그걸 동력 삼아서 열심히 연습을 하면 된다"라고 덧붙이며, 부정적인 평가를 성장의 계기로 삼아 스스로를 발전시켜 왔다고 밝혀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구혜선은 화려했던 배우의 삶 속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아찔한 순간을 겪고 인생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촬영 도중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공중화장실에서 의식을 잃었던 순간을 회상하며 “‘내가 여기서 죽으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갑작스러운 죽음의 위기 앞에서 떠올랐던 것이 ‘인간의 존엄’이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한편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5회는 오는 7월 25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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