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사이 강한 비구름대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18일 오전 6시 기준 고양, 연천, 김포 등 경기북부와 인천, 강원 영서 일부 지방에는 호우경보가, 서울과 나머지 경기도 전역, 강원권, 충남 내륙 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까지 동두천 100㎜, 파주 97.1㎜, 서울 79.7㎜, 인천 69.4㎜의 비가 내렸다.
서울 목감천 너부대교, 경기 동두천시 송천교, 포천시 포천대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부터 성수JC 구간도 중랑천 수위 상승에 따라 전 구간 양방향 통제됐다.
대구와 경북 지방에 발효됐던 호우특보는 이날 새벽 2시를 넘기며 모두 해제됐다. 다만 간밤에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전날 밤 10시 10분쯤 1시간 강수량 89㎜를 기록한 대구 수성구에 올해 첫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는 기존 호우 긴급재난문자보다 더 위험한 상황일 때 발송된다.
전날 밤 11시 기준 도로 7곳, 지하차도 3곳, 둔치주차장 44곳 등 전국 시설 279곳의 이용이 통제됐다.
경기 파주시에는 이날 새벽 3시를 기점으로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 180㎜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경기 북부 전역과 서울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졌으며, 그 외 수도권 전역에도 호우경보나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행정안전부는 하천 주변과 계곡,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대피권고를 받으면 즉시 대피할 것을 당부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호우경보 발령과 함께 수도권 곳곳에서 도로 침수로 통행이 제한되거나 홍수특보가 내려졌다. 서울 구로구 천왕동과 경기 광명시를 잇는 목감천 너부대교 인근과 경기 동두천시 송천교 지점 신천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도로 침수로 일부 구간 교통도 통제됐다. 서울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성수분기점 양방향은 수위 상승으로 전면 통제됐고, 불광천길 증산교 하부도로 양방향도 마찬가지로 통제됐다.
인천 계양구 효성 제1교가 침수됐으며 남동구 장수지하차도와 남촌농산물시장 인근 양방향 통행도 제한됐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자유로 인근 현천육갑문도 전면 통제됐다. 서울에서 파주 방면으로 유턴하려는 차량은 가양대교 북단나들목 등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7분 중랑천 수위 상승에 따라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성수분기점 양방향이 통제됐다.
오전 4시 1분부터는 은평구 증산교 하부도로, 오전 4시 10분부터는 강서구 행주1교 하부도로 양방향도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는 오전 5시 37분 재난문자를 통해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부터 성수JC까지 전 구간 교통 통제 사실을 알렸다.
서울시는 이번 통제가 중랑천 수위 상승에 따른 안전조치라며, 운전자들에게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AI생성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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