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솔라나·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도 완만한 상승 곡선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 완화로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이더리움은 고래 투자자의 대규모 매집과 ETF 자금 유입이 겹치며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TC)은 16일 기준 24시간 전 대비 0.2% 상승한 6만 4,834.56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7일 기준 4.2% 상승하며 지난달의 낙폭(월간 기준 -2.4%)을 꾸준히 만회하고 있다. 이러한 반등은 미국의 6월 CPI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것이 주효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전망이 꺾이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 비트코인 상승을 견인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전보다 2.4% 오른 1,921.45달러에 거래 중이며, 특히 최근 일주일 동안 10.5% 급등하는 저력을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을 대량 보유한 '고래 투자자' 비트마인의 추가 매수 소식과 더불어 현물 ETF로의 지속적인 기관 자금 유입이 상승세에 불을 붙인 것으로 분석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강세에 힘입어 솔라나와 리플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대비 0.2% 상승한 77.43달러를 기록했으며, 리플(XRP) 역시 24시간 동안 0.7%, 주간 기준 2.2% 상승한 1.12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의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지면서 알트코인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으나, 아직 거래량이나 상승 탄력 면에서는 이더리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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