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4강 경기 일정이 공개됐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4강 경기는 15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I조에서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하며 32강에 올랐다. 이후 32강에서 스웨덴을 3대 0으로 완파했고, 16강에서 파라과이를 1대 0으로 제압했다. 8강에서는 모로코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스페인은 조별리그 H조 1위(2승 1무)로 32강에 직행했다. 32강에서 오스트리아를 3대 0으로 꺾었고, 16강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1대 0 승리를 거뒀다. 8강에서는 벨기에를 2대 1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두 팀 모두 안정적인 수비와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토너먼트에서 한 번도 승점을 내주지 않은 채 준결승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랭킹에서도 두 팀의 경쟁 구도가 드러난다. 6월 11일 공개된 공식 랭킹 기준으로 스페인은 2위, 프랑스는 3위였다. 이후 대회 기간 동안의 활약을 반영해 14일 비공식 집계에서는 프랑스가 1위, 스페인이 3위로 평가되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준우승, 스페인이 16강에 머물렀던 성적과 비교하면, 이번 대회는 스페인에게는 반등의 무대, 프랑스에는 정상 탈환의 도전 무대가 되고 있다.

두 팀의 4강 맞대결 뒤에도 준결승전 대진표는 계속 이어진다. 16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미국에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4강전이 열린다. 프랑스·스페인 경기와 잉글랜드·아르헨티나 경기에서 승리한 두 팀은 20일 오전 4시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패한 두 팀은 19일 오전 6시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3위 결정전을 치르며 마지막 순위 싸움을 이어가게 된다.
이번 대회는 득점 기록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총 100경기에서 292골이 터졌고, 경기당 평균 득점은 197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 순위 1위는 8골을 기록한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와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이다. 3위는 7골을 넣은 노르웨이 엘링 홀란이지만, 노르웨이가 8강에서 탈락해 추가 득점은 어려워진 상태이다. 잉글랜드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은 각각 6골로 공동 4위에 올라 있고, 프랑스의 우스만 뎀벨레가 5골로 뒤를 잇고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4강 맞대결,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준결승, 그리고 결승·3위 결정전까지 이어지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마지막 일정이 한국 시간 기준으로 연달아 새벽에 펼쳐질 예정이라, 한국 축구팬들의 잠 못 이루는 응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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